크리스마스 무렵 비룡소 < 크리스마스 캐럴 >를 만나 보게 되었어요.
초등 딸아이는 < 크리스마스 캐럴 >을 동화책으로 만화로 많이 접해 보았지만…
비룡소의 < 크리스마스 캐럴 >은 최대한 원작의 문장을 그대로 살려… 더욱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저자 찰스 디킨스는 치밀한 묘사와 유머 섞인 문장으로 유명한데… 그 점이 그대로 전해진답니다.
< 크리스마 캐럴 > 내용은…
어느 크리스마스 돈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스크루지 영감에게 옛 친구 말리의 유령이 찾아옵니다.
말리는 유령이 되어 세상을 떠도는 자신의 괴로운 처지를 이야기하며
스크루지에게 착하게 살 것을 충고하지만 스크루지는 냉담하기만 합니다.
이윽고 세 크리스마스 유령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로 여행을 떠난 스크루지는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답니다.
< 크리스마스 캐럴 >은 19세기에 쓰인 소설인 만큼…
그 당시의 문화나 관습을 모르고는 작품의 맛을 느끼기 힘들어…
필요한 부분에는 간략한 주를 달아…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작품 뒤에는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실어 작품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19세기에 활약한 아서래컴의 그림으로 작품이 더욱 빛난답니다.
오랜만에 딸아이와 명작 < 크리스마스 캐럴 >을 읽으니 좋더군요.
이번 겨울 방학 다른 명작 고전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