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걸파워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그래픽 노블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12월 16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뉴베리 명예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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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 롤러 걸
 비룡소에서 나온 빅토리아 제이미슨의 롤러걸을 읽었습니다. 2016년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한 책이라고 해요.
 상 이름은 잘 모르지만 제가 좋아하는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의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가 받은 상이라 기억에 남는 ~ 암튼
뉴베리 상을 받았다고 해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부터 미국도서관협회 어린이책 선정 등 수상
경력이 엄청 화려한 책인 것 같아요 ~~ ><
책을 넘기니 작가인 빅토리아 제이미슨의 소개가 나오는데, 작가 사진이 . .kim_hyo_01-9
작가님이  이 책의 주인공인 롤러걸 처럼 실제로 롤러 더비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실감나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나 봐요.. 작가님    . . .의상이 참 인상 깊네요 ~
초등 중학년 ~ 중학교 1학년 정도까지의 틴에이져 소녀들이 보면 공감공감 100% 할 만한 책인 것 같아요
어느 날 미술관을 가려다가 뭐든 미술관보다는 재밌겠지 ~ 라며 우연히 엄마와 함께 들어가서 보게 된 경기 롤러 더비
스포츠 지식 전무한 제가 보기에는 롤러스케이트를 탄 럭비같아 보이는 경기였어요.  실제로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정규 리그까지 만들어진 스포츠라는데 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이런 경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  와 .. 이거 재밌을 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 쾅쾅 터프하게 부딪히는 경기라 아플 것 같다고도 하네요.
암튼, 우연히 본 롤러 더비 경기에 마음을 홀딱 뺏겨버린 주인공 애스트리드는 방학을 맞아서 롤러 더비 캠프를 등록하기로
결심해요. 당연히 당연히 절친, 베스트 프렌드인 니콜도 함께 갈 거라 철썩같이 믿죠.
하지만 니콜은 애스트리드가 엄청 싫어하는 여자아이와 함께 발레 캠프를 등록하고.. 애스트리드는 절망해요.
틴에이져 소녀의 풋풋하고 생생한 감성이 묻어나는 스토리라서 피식 웃음이 자꾸 나오는 책이었어요.
절친도 없는 캠프는 망한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오기가 생겨 참여한 롤러더비 캠프는 만만치가 않았어요.
왕 초짜 애스트리드는 무리에서 빠져 혼자서 연습을 해야 했죠.  엄청 드세 보이는 언니들과 함께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들수록 헤어진 친구가 생각나고 돌아가고 싶어 지기도 했을 거예요.
이 때 애스트리드에게 힘을 주는 사물함 쪽지 한 장..
쿨~ 한 듯하면서도 애스트리드에게 도움이 되는 짧은 문장의 쪽지가 애스트리드에게 무한대의 힘을 발휘하게 하는 걸 보니
작은 위로와 공감..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소녀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지 새삼 깨달게 되었어요.
책 가득 ,, 파워 넘치는 롤러 더비 모습과 강한 척 하지만 여리기도 한 소녀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들보다는 딸이 더 재밌게 본 책.. 이 땅의 소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멋지게 살아라.. 남이 뭐라 하는것 보다 니가 하고 싶은 걸 당당하게 해보렴.. 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