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걸 – 비룡소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12월 16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뉴베리 명예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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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걸

작가 빅토리아 제이미슨

출판 비룡소

 

ROLLER GIRL

 

2016 뉴베리 명예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롤러 걸 이 책을 통해서 롤러 더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약간 럭비랑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털털한 소녀 애스트리드는 절친 니콜이 전부인 사춘기 소녀예요. 그 때에는 많은 아이들이 그렇듯이 소중한 친구가 가장

 

중요한 때인것 같아요. 나는 절친만 있으면 되고 절친에게도 내가 전부일 거라고 생각하죠. 내가 싫어하는 친구와

 

내 절친이 친하게 지내기라도 하면 세상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절망에 빠지기도 하구요.

 

애스트리드는 세상 하나 뿐인 친구인 니콜이 애스트리드가 제일 싫어하는 친구와 취미와 취향이 비슷해 친해진게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저의 학창시절에도 그랬었던 적이 있었던터라 애스트리드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건 당연히 니콜도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애스트리드가 좋아하는 것과 니콜이 좋아하는 분야는 많이 달랐네요.

 

이렇게 많이 다른 아이들이었는데도 절친이었던 것은 그동안 니콜이 애스트리드에게 많이 맞추어 주었었나봐요.

 

이번 방학을 니콜은 발레에 집중하려 했고 애스트리드는 당연히 니콜이 애스트리드와 함께 롤러 더비 캠프에 참여할 거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니콜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애스트리드에게 충격이었죠. 사춘기때 내 전부인 절친이 나와 마음이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때, 나와 함께 하지 않을거라는 얘기는 나를 거절하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혼자서 롤러 더비 캠프에 참가해서 점점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 조이를 만나게 되면서 애스트리드는 성장하죠.

 

아프면서 성장하는게 사춘기 아이들인것 같아요.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요.

 

소중한 것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도 스스로 깨닫게 되고 나 아닌 친구를 위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는 롤러 걸 속 애스트리드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느끼는게 많을 것 같아요.

 

처음엔 제목이 롤러 걸이라 여학생들을 위한 책인가 했는데 롤러 더비라는 역동적인 스포츠에 남자인 울 아이도 재밌어하고

 

그 내용에 더 푹 빠져 단숨에 읽어내려가더라구요.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도전하고 그것을 통해 강해지고자 하는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더 대단한 것은 두려워하면서도

 

그것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아는 것이 아닐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