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게임 – 도라도 스파이의 최후

시리즈 끝없는 게임 3 | R. A. 몽고메리 | 그림 이갑규 | 옮김 이혜인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6년 12월 23일 | 정가 8,500원
끝없는 게임
옛날에 ‘그래, 결심했어!’ 라는 말을 유행시키던 프로그램이 있었지요.
두가지 선택에 따른 각각의 결말을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자신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수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책에서도 이런 책이 있네요^^ 끝없는 게임 이라고 벌써 3권째가 나왔는데, 전 이번에 처음 접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가는 책이 아닌 페이지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책이랍니다. 예전에 큰애 영어원서를 볼때 이런 형식의 책이 있어서 신기했는데, 막상 접하니 재밌네요..ㅎㅎ
내용이 궁금하지요??
내가 선택하는 책이니 당연히 제가 주인공이지요~ 먼 미래에 도라도라는 나라에 스파이로 침투된 나! 적국의 비밀문서를 빼내서 집에 돌아가는 임무를 받았답니다.
과연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결말이 무려 27가지나 된답니다. 그 중에는 좋은 결말도 있지만, 적국에 잡히거나 눈속에 갇히는 등 나쁜 결말도 있어요. 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았답니다. ㅎㅎ 선택을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편하게 별로 힘들이지 않고 좋은결말이 나왔는데, 너무 일찍 끝난 것같기도 해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페이지당 내용이 길지않고 왔다갔다 하니 게임을 하는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모험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은 특히 좋아할 책인듯해요.
중간중간 읽어보니 같은 팀에 배신자도 있고 그랬는데, 전 너무나 쉽게 탈출해서 아쉽기도 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