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라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다른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고, 화해하고, 용서하는걸
배워야하는 시기인거 같은데,
이걸 아이에게 가르쳐주는게 넘나 어려운거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도 어려운거 같은데, 아이는 더 어렵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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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말로 설명하기 넘나 어려운건 책을 통해서 전달해주면
더 잘 통하고, 쉽게 이해하는거 같아요.
공감, 이해, 소통의 중요성을 전하는 그림책. 사자가 작어졌어! 를 읽어보았어요.
당당하고 힘센 사자가 작아졌다는 제목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거 같아요.
엄마. 사자가 작아졌데! 사자가 작아졌데! 이라면서
넘나 신기해하더라구요.
주인공 사자와 가젤의 역할바꾸기를 통해 다른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것이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통해서 배울수가 있어요.
아이가 성장하면서 꼭 배워야하는것중 하나가 공감력인거 같은데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차이로 아이에게 쉽게 전달할수있고, 주제가 동물이라서
더욱 관심을 보이며 읽는 책인거 같아요.
늠름한 사자가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낮잠에서 깨어나보니 나무도 풀숲도 들쥐도 너무너무 켜져버린게예요.
자신이 작아졌다는건 눈치 채지못하고 주변이 커졌다고 생각하는
사자가 개울을 건너려고하다가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아요.
그런데 물에 빠진 사자를 구해준건 다름아닌 가젤이예요.
엄마를 잡아먹은 사자.
다시 물에 빠트리고 싶은 가젤
그러나 사자는 꽃도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그림을 그려주는데
사자에 행동에 넘나 속상한 가젤이예요.
엄마를 돌려달라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가젤의 모습을 보고
사자는 자신을 먹으라고 이야기하지만
풀만먹는 가젤은 엄마가 다시 못돌아온다는걸 알면서도
슬픔을 표현해요.
사자가 가젤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고 질문하니- 가젤이 계속 슬퍼했을거라고 이야기하네요.
1호가 사자에게 가서 가젤에게 사과하라고 이야기해줄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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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서 나의 감정과 다른사람의 감정까지 이해하고 공감할수있도록
배울수있는 책인거 같아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더라구요.
사과와 용서의 의미를 작아진 사자와 가젤을 통해서
배울수있는 그림책이라 넘나 맘에 들고,
우리아이도 타인에게 잘못을 저질렀을때
사자처럼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사자가 작아졌어! 책을 읽고-
가젤이 사자를 잡아먹을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나누며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을 분류하고 먹이 피라미드까지 배워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