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이해, 화해의 참다운 의미를 배우는 3세창작그림책 비룡소 「사자가 작아졌어」는 포식자인 사자와 피식자인 가젤이 주인공으로, 두 동물의 역할바꾸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나아가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3세창작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 펼치자마자 느낀 점은 마치 미술작품을 보는듯 독특하고 화려한 그림체와 색채감이에요. 3세창작그림책 답게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키워주는듯한 그림책 삽화가 굉장히 강한 인상을 줍니다.
조그맣게 변한 밀림의 왕 사자가 초식동물 가젤과 역할바꾸기를 통해 그동안 미안했던 점을 사과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계속되는 갈등 속에서 이들 동물은 다른 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한층 더 성장해나간답니다.
아이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3-4살이 되면, 다른 사람의 행복이나 슬픈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에 따른 반응을 보인다고 해요. 저희 아기도 최근 들어선 엄마와 아빠의 다양한 감정에 적절한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는데요.
서로 다른 생각과 성격을 가진 사람과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갈등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데 가장 필요한 공감과 인지력,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사회성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공감이랍니다.
3세창작그림책 비룡소 「사자가 작아졌어」를 통해 공감, 이해,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들의 참다운 의미를 새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와 즐거운 독서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