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를 만나다!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12월 30일 | 정가 7,500원

비룡소가 펴내는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는 아이건 어른이건 간에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했을법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특히 어릴적에는 누구나 동화를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지만, 점차 어른이 되어 가면서 현실을 직시하느라 상상력은 초라해지고 마는데, 이 <마법의 시간여행> 만큼은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마법을 가는 마력을 지녔지요.

 

근에 출판한 <마법의 시간여행> 제54권은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 이야기로 계절이 겨울이다보니 썰매 개 이야기는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성 싶습니다.

이렇게 <마법의 시간여행>은 잭과 애니 두 주인공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방방곡곡을 보여줍니다. 우주, 사막, 남극, 공룡시대는 물론 이번에는 알래스카의 설원이네요.

현실과 상상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간 여행을 떠나는 잭과 애니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호기심쟁이 잭과 애니는 이번에는 멀린 할아버지와 모건 할머니의 부탁으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모험을 떠납니다. 그런데 잭과 애니가 어떻게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들은 어떤 병이 들었을까요?

잭과 애니가 들고 있는 작은 상자가 유독 눈에 돌어옵니다. 이번 시간여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듯 싶네요.

하얀 설원이 펼쳐지는 알래스카로 떠나봅니다.

 

잭과 애니가 찾아간 1925년 알래스카의 놈이라는 작은 마을에는 전염병이 돌고 있어요.

용감한 머셔들과 개들이 치료약을 가져오기 위해 며칠 째 달려오는 중입니다. 소년 오키는 엄마와 동생을 살릴 약이 도착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북극에서 엄청난 눈폭풍이 몰려온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치료약 배달에 문제가 생기자 시간여행을 떠난 잭과 애니는 이들을 돕고, 썰매 개 발토가 도움을 줍니다.

  

책이 끝나는 부분에 부록으로 실린 “개 썰매와 알래스카에 대한 더 많은 사실”이라는 내용은 책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썰매를 끄는 개를 일컫는 말이 허스키라는 내용과 이들 썰매 개들의 역할과 알래스카 지방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네요.

이렇게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는 비록 한 권의 책을 읽었지만, 문화, 역사, 과학과 연계되는 융합적인 책이랍니다.

요즘 시대가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듯이, 아이들에게 융합 독서가 절실함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