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저씨
글. 그림 김경희
안녕하세요^^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수상작인 괜찮아 아저씨를 만나보았어요
저는 책 표지만 보고는 아저씨에게 무슨일이 있길래
괜찮다고 하는 걸까 그랬는데
아저씨가 괜찮아 아저씨 였어요^^;;
괜찮아 아저씨는 아침마다 세수하고 머리모양을 만드는데
항상 마음에 들어 “괜찮은데~” 표현을 한답니다
저는 아이한테 세수하고
꼭 머리를 빗겨주고는 이뻐졌다고 하는데
괜찮아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아이도 공감이 갔을까요?^^
어찌된 건지 머리카락이 없어져도
항상 긍정적인 괜찮아 아저씨는
동물친구들과도 함께 밝은 모습으로 지낸답니다
다양한 동물친구들이 등장하면서 동적인 스토리가 흘러가서
함께 흉내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마지막 결말이 굉장히 궁금하면서도 걱정을 했는데요
머리카락 한올도 없으면 어떻게..
이건 순수하지 못한 저만의 걱정이였어요ㅋ
마지막을 향해가는 스토리와 결말은 행복이 샘솟는 듯한 그런 이야기였어요 (읽어보세요^^)
이 느낌으로 아이에게 읽어줬는데 제가 느낀 만큼 잘 전달되길 바래요
아이와 놀이를 해보기 위해 준비를 해 보았어요^^
원래 계획은 하나하나 붙였다가 10에서 하나하나 떼어보기 였는데…
제 생각되로는 되질 않네요 ㅋㅋ
괜찮아 아저씨의 머리카락을 붙이기 보다 떼는 재미를 느끼며
뒤에 적힌 숫자도 읽어보고
제가 몇 개 붙이고 “머리카락이 몇 개일까요?” 하니 정확히 숫자를 대답해줘서 흐뭇하네요^^
책을 통해 숫자개념과 동물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하다는 걸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