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팥죽할멈과 호랑이와 더불어 딸래미가 애독하는 책
연못지기의 2차 도서 괜찮아 아저씨!
한 장 한 장 아이와 같이 읽다보면 절로 긍정 마인드를 품게 하는 책입니다. ㅎㅎ
머리카락이 딱 열 가닥뿐인 괜찮아 아저씨.
한 올 한 올 소중한 머리카락이 점점 사라지는데도 괜찮아~!! 를 외치며 매 번 새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낙천주의자 ㅋㅋ
그림 톤도 왠지모를 흥겨움이 뚝뚝 흐른다.
열 가닥부터 시작해서 하루하루 한 올씩 쏘옥~
그럴 때마다 바뀌는 헤어스타일을 기대하며 머리카락 세어 보는 재미가 있어요.
결국 열 가닥 모두 쏘옥~
이게 끝이 아니예요.
과연…
괜찮아 아저씨는 어떤 헤어스타일을 선보일까?
텍스트도 많지 않고 그림도 색감도 화사한데다
아이와 책읽기와 더불어 자연스레 숫자세기도 할 수 있는
마지막까지 유쾌함과 긍정 마인드를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가 아직 1, 2개 외에 수 개념은 없지만 1~10까지 또는 하나~ 열까지 말은 할 수 있는데,
때되면 알게 될 걸 벌써부터 숫자 공부니 한글, 영어 공부를 시키고 싶지 않지만
놀이삼아 자연스레 책읽는 범위에서 해보기 좋은 책 같아요.
보태기) 예전에 종이아빠를 읽을 때처럼 이 책도 어린이 공연으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도 나오고 같이 참여할 거리들이 있을 것 같은데, 공연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