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54.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12월 30일 | 정가 7,500원

프로그 마을 숲속 나무 위에는 마법의 오두막집이 있어요.

책에 있는 그림을 가리키면서 “이곳에 가고싶다”라고 말만 하면…

 역사 속의 어느 시대, 어느 장소든 바람과 함께 데려다주는 신기한 힘을 가졌지요.

잭과 애니는 오두막집을 발견하고 책 속으로 마법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잭과 애니를 만날 수 있는 마법의 시간여행 54번째 모험은

1925년 5월의 알레스카의 ‘놈’이라는 곳에서 벌어져요.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와

그 뒷 이야기까지 챙겨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자전거를 타던 잭과 애니는

숲 위로 하늘에서 밝은 빛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 오두막집으로 향합니다.

그 곳에는 마법사 멀린 할아버지와 모건 할머니의 부탁을 전달할 테디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1925년 알래스카로 가서 사람들을 구하라!!

1925년에 나온 작은 여행 안내서와 마법의 금가루와 별가루를 챙겨서

그곳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잭과 애니가 도착한 곳은 알래스카의 ‘놈’이라는 곳으로,

사람들이 디프테리아로 고통받고 있었어요.

12시간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데에 위대한 능력을 써야 하는 마법의 금가루를

잭과 애니는 어떻게 사용할까요?

책을 읽으며 아들은 또… 다른 소설을 쓰기 시작하더군요.. ㅎㅎㅎ

상상력을 마구마구 발휘 할 수 있는 소설임에는 틀림없어요.

눈 폭풍에도 디프테리아로 고통받는 ’놈’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60킬로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과 영하 3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씨를 뚫고

약 1,000킬로미터 거리를 이어 달렸던 개 썰매꾼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감동적이예요.

그런데… 이렇게 감동적인 실화에도 논쟁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하니..안타깝기만 합니다.

어쨌든.. 역사적인 사건이었고, 감동적이었고..

지금까지도 해마다 봄이면 그때의 혈청 전달 릴레이를 기념하는

아이디타로드 경주 대회가 열린다고 하니…응원하고 싶네요.

 

마법의 시간여행 1권부터 꾸준히 보아온 아이에게

54권 출간 소식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었어요.

앉은 자리에서 뚝딱!!~~~끝내버리네요.. ㅎㅎㅎ

마법의 시간여행은 아이와 추억이 많은 책이에요.

1권부터 잠자리책으로 제가 읽어줬었거든요..

어느새 자라서 혼자서도 재미있게 읽어주니.. 흐뭇하고 서운하고 그러네요.

이제 둘째의 잠자리 책으로.. 시도해봐야겠네요..

마법의 시간여행 속으로 ..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