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졌다가 포근했다가 그러네요 날씨가 그래서인지 27개월인 저희 딸도 변덕이 참 심하답니다 ㅋㅋ 그래서 그런지 안좋은 행동을 하면 제 입에서 ” 안돼 ” 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곤 해요 비룡소 출판사에서 출간한 괜찮아 아저씨 서적을 통해 아이에게 긍정과 수개념을 알려줄수 있었어요
메인 표지부터가 밝고 경쾌하게 느껴지네요 ^^
하루에 사소한 일이 있어도 어떡하지? 난몰라… 등등 애매모호한 단어를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그럴때 오, 괜찮은데? 라고 이야기한다면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별것 아닌일로 지나갈수도 있어요 ^^ 비룡소의 괜찮아 아저씨는 그런 감정이 잘 담겨져있었네요
줄거리는 아저씨의 머리카락은 10개인데 하나씩 뽑히다가 끝내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게 되요 속상할만도 한 대목에서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 초긍정의 힘을 보여주는 아저씨와 함께 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 기운을 받아갈것 같네요 ^^
괜찮아 아저씨와 먼저 인사 ~ 안녕하세요 ㅎㅎ 아저씨가 마을에 살고 있었고 그 마을에는 병아리와 나무도 웅성하게 많았다고 이야기해줬어요
아저씨 머리카락이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이유도 적혀있어서 왜? 라는 호기심에 대한 대답도 해줄수 있네요
저희 아이는 처음 보는 머리카락 모양이예요 ㅋㅋ 이게 뭔가 하고 쳐다보고 있네요 이유를 설명해줬어요
괜찮아 아저씨 책에서 아저씨 일상은 평소에 아이가 흔하게 봤던거 혹은 체험했던 위주로 그림이 그려져있기때문에 아이가 보는 입장에서 거부감이 없어요
위 그림만 봐도 그래요 돼지는 아니더라도 물놀이는 집에서도 목욕할때 놀수도 있고 여름에 물놀이장에서 논 기억도 있을테니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그런 기억을 하나씩 이야기해주면 좋더라고요
머리가 다 빠지고 속상해하는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모색해서 긍정적으로 찾아가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며 저희 아이도 분명 괜찮다는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올것 같네요
<독후활동>
독후활동이라고 거창한건 아니예요 스케치북에 아저씨를 그리고 색연필이나 싸인펜으로 꽃장식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아저씨는 제가.. 그림솜씨가 영이죠? 그래도 저희 딸이 괜찮다고는 안하나 웃어줬으니 그걸로 넘어갑니다 ㅎㅎ
꽃을 잘 그리진 못해도 제가 했던 행동 그대로 따라해요 비록 그림책의 아저씨 모습은 외관상 아니였지만 마음만은 아저씨에게 꽃장식 해줬네요 ^^ 괜찮아 아저씨는 2016년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수상작인데요 아이에게 읽어주고 반응 보고 나서 그럴만한 이유를 가진 책이다 라고 생각했네요 꾸준히 아이에게 읽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