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창작 그림책 56 ▷ 마법 식당 – 나와라, 황금똥! : 김진희 (5세추천그림책)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56 | 글, 그림 김진희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2월 2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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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캐릭터 공모전,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우수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 그림책 56

마법 식당 나와라, 황금똥!

글, 그림 : 김진희

(5세추천그림책)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참신한 글과

개성있는 그림을 선보이는 비룡소 창작그림책,

웃음과 즐거움, 감동을 한꺼번~!​

   ​

우르르 쾅쾅!

어느 화창한 오후,

예빈이 얼굴이 어두워졌다.

“배가 왜 이러지?”

‘똥이 왜 이렇게 안 나오지?

어제 뭘 먹었더라?’

​예빈이는 결국 그냥 화장실을 나왔다.

밖은 햇빛이 쨍쨍한데도 비가 오는 것처럼 기분이 별로였다.

‘아윽, 또 배 아파.’

바로 그때, 못 보던 가게가 눈에 띄었다.​

자그마한 요정 아줌마가 예빈이 앞으로 다가왔다.

“얘, 어디 아프니?”

“배가 너무 아파요…….”

“저런! 너 변비 걸린 모양이구나. 난 변비를 싹 낫게 하는 방법을 알지!”

요정 아줌마가 으쓱대며 말했다.

“뭔데요? 저도 알려 주세요!”

​예빈이의 눈망울이 반짝반짝 빛났다.

“알록달록 섬에 있는 황금 고구마를 먹은 돼!”

요정 아줌마가 요술로 만들어 준 바나나 보트를 타고

야옹군과 함께 알록달록 섬을 찾아가는 예빈이.

여행의 시작과 동시에

예빈이의 쾌변을 위한 모험도 시작되었다.

먼저 바나나,

달콤한 바나나는 부드럽고 예쁜 똥이 나오게 해 준다.

그리고 미역,

미끌미끌 미역은 오래된 똥도 미끄르르 나오게 해 준다.

드디어 신기한 것들이 아주 많은 알록달록 섬에 도착한 예빈이와 야옹군은

쾌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쉽게 만나게 된다.

단단한 똥을 꽉 잡아서 끌고 나오는 시금치

똥으로 답답해진 배 속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사과를 먹고

계속 길을 떠난다.

어느 덧 어둑해져 배추 언덕에서 지쳐 잠이 든다.
쾌변을 도와주는 음식과 요리법을 잘 알고 있는 야옹군은

예빈이를 도와 알록달록 섬의 길을 안내할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만들어 준다.

배추말이 빙그르르 쌈밥,

가지 바삭 스테이크 등.

황금 고구마를 찾기 위해 여정을 이어가던 도중

숲에서 벌어지고 있던 작은 싸움을 목격하게 된다.

몸에 해로운 과자를 만들어서 팔고 있는

알록달록 섬의 최고 부자 과자 백작이

황금 고구마를 지키는 구마왕과 티격태격 하고 있던 것이다.

구마왕이 끝까지 황금 고구마를 주지 않자

화가 난 과자 백작이 인스턴트 군대를 끌고 쳐들어왔다.

고지를 눈앞에 두고 엄청난 위기에 처한 예빈이를 도울 자들은?

바로 쾌변 레인저스!

그런데 그들이 누구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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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채소와 과일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는

마법 식당 나와라, 황금똥!의 주인공 예빈이가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여 이 책에 더욱 관심을 보였던 것 같다.

이미 여러차례 학습한 효과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똥도 잘 누고 피부도 예뻐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이 입에서 원하는 것은 과자와 빵. ㅜ_ㅜ​

하지만 매일 같이 마법 식당 나와라, 황금똥!을 읽으며

자신이 잘 먹는 채소와 과일이라며 우쭐해 하기도 했다.

이렇게 예빈이와 야옹군의 황금 고구마를 찾기 위한

여정을 따라오며 잘 익혀두었던

쾌변 레인저스를 마트에서 찾아보았다.

 예빈이가 맛있게 먹었던 채소와 과일인

쾌변 레인저스와 황금 고구마까지 아주 쉽게 찾았다. ㅎㅎㅎ

​우리가 쉽게 접하고 먹는 채소와 과일이

엄청난 능력을 가진 쾌변을 돕는 용사였다니

책을 읽고 난 후 다시금 느껴졌던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잘 먹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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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식당 나와라, 황금똥!은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요정을 만나 커다란 진짜 바나나 ​보트를 타고

알록달록 신비의 섬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신난다!

 책을 읽고 있지만 만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더욱 집중하게 된다.

그림도 무척 역동적이지만,

다양한 의성어·의태어 사용으로 글에서 리듬이 느껴지며,

그 부분은 글자에 변화를 줘서 더욱 느낌이 살아있다.

​또한 초판 한정 특별 사은품 마법 식당 스티커로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독후활동이 가능하다.

​ 재미있는 그림과 글은 물론이고

그 안에 전달하려는 메세지 -

바른 식생활 하기, 건강한 배변 습관 기르기를

아주 잘 표현하였다.

상은 괜히 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마법 식당 나와라, 황금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