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추천도서]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받은 루이스 슬로보드킨의 고전 명작! / 장갑이 너무 많아!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2월 7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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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이 너무 많아!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받은

루이스 슬로보드킨의 고전 명작!

​​

비룡소의 그림동화 39번째로 출간된 <장갑이 너무 많아!>를 만났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에는 너무 너무 좋은 책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과도 많이 읽었는데 이번 신간도 참 좋은 책이네요.

『아주아주 많은 달 』,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요 』로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받은 루이스 슬로보드킨의 고전 명작이예요.

루이스 슬로보드킨 부끄럽지만 저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인데요,

미국의 저명한 조각가이자 화가로 조각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대요.

그림을 그린 『아주아주 많은 달 』은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고,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요 』로 뉴베리 상을 받았다니 역량있는 작가더라구요.

루이스 슬로보드킨은 독특한 색으로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특징인데 <장갑이 너무 많아!>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요.

<장갑이 너무 많아!>는 이웃 간의 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겨울에 읽어보면 특히나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답니다.

 
 

 

네드와 도니는 쌍둥이로 미국 미시간 지방에 살아요.

<장갑이 너무 많아!>는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독특한 색으로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빨간색이 유난히 돋보이죠.

부부가 함께 공동 작업한 책이라고 하는데 정말 따뜻한 책이더라구요.

 
 

 

쌍둥이 엄마 아빠가 여행을 가고 대신 할머니가 쌍둥이를 돌봐줘요.

할머니는 네드랑 도니를 정성껏 돌봐 주었는데 항상 이렇게 말해요.

“따뜻하게 옷을 꼭꼭 여미자꾸나. 빨간 벙어리장갑 끼는 것도 잊지 말고.”

하지만, 도니가 벙어리장갑 한 짝을 잃어버렸고

도니는 이내 벙어리장갑 한 짝을 들고 집에 오게 된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도니가 잃어버린 벙어리장갑 한 짝을 찾아왔는데

사람들은 빨간 벙어리장갑 한 짝을 주울 때마다 쌍둥이네 집을 찾아오네요.

이렇게 벙어리장갑 한 짝씩이 서랍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답니다.

 

 

 

눈 내리는 풍경속에 빨간장갑 한 짝씩을 들고 오는 사람들의 모습!!

이 페이지에서는 글이 없는데도 공감이 백프로 되더라구요.^^

도니가 빨간장갑 한 짝을 잃어버렸다는 소문을 듣고

빨간장갑 한 짝을 주울 때마다 쌍둥이 네로 들고 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내리는 눈처럼 참 포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것도 색깔이 도드라지는 빨간장갑이라니요.^^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받은 작가의 역량이 느껴집니다.

하얀 풍경속에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따뜻함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장갑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생각해서

뒷마당 빨랫줄에다 벙어리장갑을 걸어둡니다.

그리고, 집 현관에는 이런 알림판을 내붙이죠.

‘빨간 벙어리장갑 잃어버리셨나요? 우리한테 있어요.’

 
 

 

쌍둥이네 뒷마당에 내걸린 벙어리장갑 이야기를 들은

온 동네 이웃들이 잃어버린 벙어리장갑을 찾으려고 쌍둥이네 집에 왔다 가요.

마치 주운 벙어리장갑을 쌍둥이네 집에 가져다 준 것처럼 말이죠.

요즘 같으면 ‘뭐, 벙어리장갑 하나쯤이야!’ 하겠지만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마을에는 이웃간의 정이 있는 것 같아요.

이웃 간의 정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잘 그려낸 작품이란 말에 공감하네요.^^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이 벙어리장갑 한 짝은 쌍둥이네 서랍 깊이 들어갔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끝은 여기가 아니랍니다.

다시 겨울이 오자 쌍둥이네는 아주 바빠졌거든요.^^

이웃 사람들은 빨간 벙어리장갑 한 짝을 주울 때마다

쌍둥이네 집으로 들고 왔대요. 벙어리장갑 빨랫줄에 걸어서

장갑 주인이 찾아갈 수 있게 하라고 하면서 말이죠.

이 이야기의 따뜻함은 이 결말에서 그 정점을 향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빨간장갑 한 짝을 잃어버리면

네드와 도니의 집으로 가는 멋진 상상을 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아이들에게 좋은 동화는 읽어보면 그 느낌이 착 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장갑이 너무 많아!>도 좋은 그림책이란

생각을 했는데 작가의 이력을 보니 역시!!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야기와 그림 모두 좋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림을 보면

상상이 바로 되는 책이 좋은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아이들도 참 재미있게 읽었던 <장갑이 너무 많아!>랍니다.

 
 

 

마을에 소문이 이렇게 빨리 날까요?

그래도 이웃간에 관심이 없다면 나몰라라 했을텐데 이 이야기에서는 안그래요.^^

너나 없이 벙어리장갑 한 짝을 주우면 쌍둥이네 집으로 오거든요.

그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서 우리 홍군 웃더라구요.

 
 

 

서랍에 가득 찬 벙어리장갑을 보고 주인을 찾아주려는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그것도 그림처럼 뒷마당 빨랫줄에다 벙어리장갑을 걸어두고 말이죠.

빨간 벙어리장갑을 잃어버리셨나요?

우리한테 있어요.

정말 아이들이 읽으면 홀딱 반할 것처럼 멋진 구성이예요.

 
 

 

쌍둥이네 뒷마당에 내걸린 벙어리장갑 이야기를 들은 이웃 사람들이

쌍둥이네 문을 두드리며 빨간 벙어리장갑을 찾으러 옵니다.

달랑 벙어리장갑 한 짝이 남을 때까지 말이죠.

빨간색은 겨울에 따뜻함을 강조하는 색인데

은은한 파스텔톤의 그림에 빨간 벙어리장갑들이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역량있는 작가의 고전 명작이라서 어느 계절이든 읽으면 좋겠지만

특히나 겨울에 읽으면 그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자, 여러분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어요.

혹시라도 빨간 벙어리장갑 한 짝을 잃어버리면 네드와 도니의 집으로 가세요.

그러고는 그 유명한 ‘벙어리장갑 빨랫줄’을 볼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그 줄에 여러분이 잃어버린 빨간 벙어리장갑 한 짝이

대롱대롱​ 달려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정말 네드와 도니의 집에 가면 벙어리장갑 빨랫줄이 있을까요?

즐거운 상상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우리 홍군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장갑이 너무 많아!>를 읽어보고 빨랫줄에 걸린 벙어리장갑들을 그려보았어요.

책 뒤표지에 보면 이 장면이 있는데요,

미술 선생님이 붓으로 터니 눈 내리는 풍경이 되는 걸 봤나봐요.

자기도 해보겠다고 저렇게 붓을 털면서 눈 내리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눈 내리는 풍경만 봐도 포근한 느낌인데 빨간 벙어리장갑이 더해지니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이 제대로 잘 표현이 된 동화 같아요.

벙어리장갑을 찾아가고 끝이었다면 여운이 덜 했을 것 같은데

다시 겨울이 오자 쌍둥이네에 사람들이 빨간 벙어리장갑을 들고 찾아옵니다.

장갑 주인이 찾아갈 수 있게 벙어리장갑 빨랫줄에 걸어달라고 말이죠.^^

이제 머지않아 겨울이 가고 봄이 올텐데

따뜻한 봄도 좋지만 마음의 따뜻한 봄이 더 그리운 요즘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와 함께 루이스 슬로보드킨의 고전 명작 읽어보세요.

행복하게 자라날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동화라는 말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