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창작그림책추천 『마법 식당: 나와라, 황금똥!』- 발랄하고 재밌는 캐릭터로 야채와 친해져요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56 | 글, 그림 김진희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2월 2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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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야채보다는 고기 인스턴트 식품을
더 많이들 좋아하지요!
그래서 유아변비들도 심각하다더라구요.
.필독도서?^-^

예빈이 얼굴이 어두워졌어요.

“배가 왜 이러지?”

“똥이 왜 이렇게 안나오지? 어제 뭘 먹었더라?”
변비에 걸린 예빈이가 등장해요.
배는 아픈데 똥이 나오질 않아 끙끙대던 예빈이는 피아노 학원 갈 시간에 늦을까봐 밖으로 나와요.
그러다 우연히 마법 식당에 들어가  화장실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배가 아파하는 예빈앞에 요정이 나타나요.

요정 아줌마는 변비에 특효인 황금 고구마에 대해 이야기해줘요.
“알록달록 섬에 있는 황금 고구마를 먹으면돼!
알록달록 섬은 맛있는 음식들의 천국이지!”
요정아줌마가 주문을 외우자 바나나 보트가 뿅!

야옹군과 함께 알록달록 섬의 황금 고구마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요.

향긋한 바나나 냄새에 참을 수 없어 바나나보트를 야금야금 뜯어먹는 예빈이!
“바나나는 달콤한데다 부드럽고 예쁜 똥이 나오게 해 주죠”
왜 바나나보트를 등장시켰을까?했는데 ^-^ 자연스럽게 변비에 좋은 음식을 연관지었다니 흥미롭네요.

야옹군과 예빈군은 뭘 하고 있을까요? ㅋㅋ
미역 미끄럼틀을 타고 있어요.
“맛도 보세요. 미역은 오래된 똥도 미끄르르 나오게 해준답니다”
짭조름한데 참 부드럽다며 미역이 처음으로 맛있게 느껴지는 예빈이!를 보며 아이들우 같은 음식일지라도 그 음식에 대한 경험이나 놀이를 통해서 접해주면 또 다르게 느끼는 듯 해요.

드디어 알록달록한 섬에 도착해보니 신기한것들이 아주 많아요.
ㅋㅋ 대왕시금치 등장! 시금치로 이번엔 번데기처럼 감싸서 데굴데굴 구르며 노네요.
“시금치 잎이 얇아보여도 얼마나 질기고 튼튼한데요. 단단한 똥을 꽉 잡아서 끌고 나와요.”
“사과는 똥으로 답답해진 배속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죠”

사과가 배속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역할을 하다니 사과 좋다는 줄은 알았지만..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변비에 어떻게 좋은지 어떤역할을 해주는지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좋아요.

황금고구마를 찾으러가다 어둑해져 커다란 배추언덕을 지나다가 지쳐 둘다 잠이들어요.
내일은 똥을 눌 수  있겠지?
어른들도 변비에 걸리면 정말 힘든데 유아들도 얼마나 힘들까싶어요.
자면서도 내일은 똥을 누고 싶다는 그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질까요?
점점 궁금하고 기대하게 만드네요.

배추말이 빙그르르 쌈밥. 시금치 꽉꽉 주먹밥 가지 바삭 스테이크.
의성어 의태어가 다양하게 나와 표현력도 쑥쑥! 언어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듯해요.
“야옹군 나 이제 배가 하나도 안 아파~”
그동안 예빈이가 섬에서 바나나, 미역, 시금치, 사과, 배추, 가지를 하나씩 먹으면서 예빈이의 배 속은 자연스럽게 편안해지고  안아프게 되었어요. 오~~식이요법!!!

황금고구마가 있는 숲에 도착하자 황금 고구마와 인스턴트 군대가 예상치 못한 싸움을 벌어져요. 이때  가지요정이 외쳐요!
“쾌변 레인저스”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쾌변 레인저스’가 등장해요.

“엄마 나도 도와줄래  얍 얍~~얍~~!!”
하더시 두주먹 불끈 쥐고서 허공에다가!주먹질을!ㅋㅋ

와~~ 식탁 한가운데 그렇게 애타게 찾던 그 황금고구마가!!

“엄마 똥 나왔다!”
지나도 기뻐하네요.

짜잔! 황금똥!

마치 만화영화 한편을 본 듯한! 흥미롭고 재미난 스토리에 빠져서 봤네요!
마지막장을 덮자마자
“엄마 재밌다 또 읽어줘~”

책속 음식캐릭터들이 몽땅 다 들어 있어요. 다시 한번 이야기를 상기시키며 이야기하며 붙여봤어요.

스티커 홀릭인 다섯살 딸랑구 스티커 보자마자 신이 나셨어요.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아는?ㅋ

떼고 붙이고  또 떼고 붙이고
이과정만으로도 넘 즐거워해요.

응가에 좋은 음식과 응가를 방해하는 안좋은 음식이 뭔지 이야기 나눠보며 찾아봤어요.
지나가 도넛을 떼길래 이건 몸에 좋은 음식일까?하고 물으니
지나가 “응~” 이라고 말하며 자기도 멋쩍은지 웃더라구요.ㅋㅋ
지나가 사실 도넛을 빵종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나만의 마법식당이 완성!!

평상시에 식판에 밥을 주면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특히 야채 들어간거는 손도 안대는 경우가 많긴해요.ㅜㅜ

야채를 좀 먹이려면 야채를 잘게 썰어서 볶음밥을 하거나 김밥을 쌀때 빼고는 야채를 먹이기가 쉽지가 않은듯 해요.
그래서 평상시에 안먹는 당근이나 양파나 시금치  등을 먹일 수가 있는 듯 해요.

평상시에 응가를 보통 하루에 한번 싸는편이기는 하나, 자주 응가 싸고 나면
“엄마 엉덩이 아파~~아파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보면 바나나처럼 굵직한 응가긴 하나 살짝 딱딱하게 싸는듯해요.
<나와라 황금똥 마법식당>을 읽었으니 조금 더 야채를 잘 먹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