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웃긴? 광대가 온다.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7년 1월 31일 | 정가 9,000원

구스범스시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헤리포터 다음으로 많이 팔린 시리즈다.

 

영화도 만들져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우는 시리즈다.

 

 

무서운 이야기라서 처음에는 당연히 거부감이 든다.

 

표지도 너무 무섭고 얼른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것이 사실이다.

 

 

서커스의 광대라고 하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들인데…

 

손에 피 묻은 도끼를 들고 괴상한 표정을 한 표지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구스범스 시리즈를 본 아이라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나? 라는 궁금증에 가만히 있지 못할 것이다. 

 

 

 

우리집 남매들의 반응이 아주 다르다.

 

오빠인 큰아이도 처음에는 무섭다고 했다. 하지만 한권 두권 읽다보니 자꾸 찾아서 읽게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하지만 4학년인 여동생은… 아직은 구스범스 시리즈가 무섭다.

 

그래서 혼자서 읽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이 책을 밤에 읽는다는것은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낮에 엄마와 같이 읽는건 좋다고 했다.

 

초4여학생도 호러가 궁금하다. 

 

 

 

공포영화는 모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깜깜한 밤에 혼자 보기는 쉽지않은 일이다.

 

 

 

구스범스 호러특급 6번째 [죽음을 부르는  광대]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책장을 넘겨본다. 밤이 아닌 낮에 말이다!

 

 

책의 저자의 인사가 있다.

 

안그래도 조금 무서운데 너무 겁을 주는것은 아닌지…

 

도장인 인상적이다.

 

 

레이와 헤더는 과학숙제를 해야한다.

 

아직 주제도 못 정하고 있는데. 레이가 갑자기 동네에 온 작은 서커스 구경을 가자고 한다.

 

돈도 없는데 말이다…

 

헤더가 말려도 막무가내인 레이.

 

 

 

사실 레이는 삼촌이 광대다. 그래서 서커스에 더 관심이 많다.

 

그렇지만 돈 없이 서커스장에 들어갈순 없다.

 

레이도 몰래 들어가려다가 그만 들키고 만다.

 

뿐만 아니라 숙제를 안 하고 사라져서 부모님들깨도 들켜 혼이 난다.

 

 

 

왠지 하는 행동이 친숙한 열두살 남자아이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레이에게는 광대인 삼촌이 있다.

 

여름방학동안 삼촌의 서커스에서 지내자고 연락이 왔다.

 

오마나…

 

광대가 되고 싶은 레이가 가만히 있을수 없다.

 

사실 이런기회는 쉽게 생기는것도 아니다.

 

확실한 직업체험을 하게된 레이.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삼촌은 광대복장을 하고 있다. ‘

 

머리에 도끼를 꼿고 말이다.

 

레이가 어떤 여름을 보내게될까?

 

 

삼촌이 있는 서커스단을 구경하던 레이는 조금은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게된다.

 

수족관위 의자에 앉아있는 광대.

 

사람들이 과녁을 맞추면 수족과 아래로 빨려들어가는 광대.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나 공포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궁금해서 물어봐도 삼촌은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서커스단은 여기저기 의심스러운 것 투성이다.

 

광대옷을 입고 농담을 하지만 즐거워보이지 않는것은 왜일까?

 

누구하나 레이에게 시원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도 없다.

 

과연 레이는 여름을 무사히 보낼수 있을까?

 

 

 

레이에게 이런저런 사고와 사건들이 생긴다.

 

책장을 넘길수록 한편의 영화가 그려지는것은 나만이 아닐것이다.

 

무서운 이야기가 펼펴질지 알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던것과 어떻게 이야기가 달라지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가 있다.

 

아마도 구스범스의 매력이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호들갑을 떨며 읽어내려가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서 너무 행복하다.

 

 

 

책의 마지막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있다.

 

마지막 페이지만 보고 얼른 책을 덮으신 분이 있다면, 

 

다시한번 마지막 표지를 넘겨보라고 이야기해드리고 싶다. 

 

 

 한권한권 호락호락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쾌감을 맛보는것이 너무 즐겁다. 

그래서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