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호러특급 – 죽음을 부르는 광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7년 1월 31일 | 정가 9,000원

전 세계 32개국 4억 2천만 부 판매!

‘해리포터’에 이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구스범스> 시리즈!

그중 가장 오싹한 괴물들만 불러낸 [구스범스 호러특급]

여섯 번째 책인 <죽음으 부르는 광대>를 만났어요.

머리에 피 묻은 도끼를 꽂고있는 광대라니!!

책 표지만 봐도 무시무시~하지요?

구스범스는 책을 읽고있는 동안보다는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여운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 책인것 같아요.

그런데 가장 오싹한 괴물들로 구성된 [구스범스 호러특급] 이라니!!

시리즈 제목만 들어도 오싹오싹 합니다.

12살인 레이는 ‘레이저 총’ 이라고 불릴 정도로

레이저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 소년이에요

어느 날, 단짝 친구 헤더와 몰래 서커스 구경을 하러 가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광대 거리’에 대해 듣게 돼죠.

서커스를 좋아하는 레이는 광대인 테오 삼촌의 초대로

여름방학을 맞이해 코코 서커스단에서 광대 체험을 하게 돼요.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사람들을 계속 웃겨야 하는 광대!

그러나 레이는 코코 서커스단에 도착하자마자

유쾌한 광대들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제일 먼저 수조 위의 의자에 앉아

언제 수조 속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창백한 모습의 광대를 보게 돼요.

결국 그 광대는 십 대 소년이 던진 야구공이 수조에 달린 표적을 명중시키는 바람에

수조 속의 물에 빠지고 수면으로 올라오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물과 함께 사라지고 말아요.

광대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끊임없이 농담을 주고 받지만

어찌된 일인지 단장이 나타나기만 하면 긴장된 표정으로 조심하고

단장을 무서워하기까지 하네요.

레이는 점점 서커스단에서 뭔가 이상한 일,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어느 날, 공연중 레이는 광대 핑퐁의 신발에 발이 걸려 넘어지게 되는데

하필 단장쪽으로 쓰러져 단장과 함께 넘어지는 일이 발생해요.

그리고 레이의 불안한 예감대로

수조위의 의자에 앉아있는 핑퐁을 발견하게 되는데…

레이는 핑퐁이 벌을 받아 광대 거리에 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듣게돼죠.

그리고 테오 삼촌 역시 레이가 서커스단에 오기전에 이미

광대 거리로 보내졌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도대체 광대 거리란 어디를 말하며 그곳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레이는 삼촌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요?

[구스범스 호러특급 6] <죽음을 부르는 광대>는

책을 읽는내내 광대 거리가 대체 어디이며 왜 광대들이 그곳에 보내지는 것인지

끊임없는 궁금증이 유발되는 이야기였어요.

우스꽝스런 분장을 하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광대들이

구스범스 호러특급의 주요 등장인물이라니!!

왠지 좀 더 으스스하면서도 슬픈 여운이 남는 이야기더라고요.

​하지만!! <죽음을 부르는 광대>는 전작들에 비해

10살 아들이 읽기에 아주 공포스럽다거나 아주아주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저 적당한 공포와 끊임없는 궁금증을 일으키는 이야기였다고나 할까요? ^^

재미있고 으스스한 이야기를 원한다면

[구스범스 호러특급]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