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는 절대 보지 않고
놀이동산 귀신의 집 같은덴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 제가 무시무시한 책을 보았어요.
작년에 영화로도 상영된 구스범스~
도서관에서도 인기 대출 목록이라 어떤내용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제가 무서운건 딱 질색하는지라 감히 볼 순 없었는데요, 이번에 용기내어 도전해보았답니다.
근데 도전할만해요~~~ㅎㅎㅎ
정말 그림이 완전 호러특급입니다!
한국의 그림작가님이 으시시한 그림을 더해주셔서 이야기가 더 오싹오싹해진거 같아요~
완전 레알 겁나게 그려주셨죠.ㅎㅎ
그찮아도 겁 많은 딸에게 괜히 무서운거 보이고 싶지않아서
몰래 몰래 읽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아이가 보고 있더군요. 헐헐..그것도 아주 재밌다면서요^^;
근데 진짜 재밌어요.. 별로 무섭지도 않구요..헤헤헤..
구스범스 시리즈는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이래요~
그 정도로 유우명한 작품이란 얘기죵!!
아이 얘기 들어보니 1학년때부터 이 시리즈가
친구들사이에서 인기였대요!
정말 대단한 작품!
떨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자
으시시한 글씨체로
우리를 기다렸다는 메세지가 등장!
작가님의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레이를 만나게 될 거라면서요.
장난치기 좋아하고 무서운것도 없는 용감한 친구, 레이!
레이는 친구랑 서커스를 보러 갔어요.
그런데 티켓은 구매할 생각도 않고 몰래 들어가다가 무시무시한 표정의 광대에게 딱 걸리고 말았죠.
알고보니 꽤나 친절한 광대아저씨~ㅎㅎ
“광대 거리”에 가지 않는다면 광대로 사는것도 멋지다는 이해되지 않는 말씀을 남기셨어요.
음? 광대거리?? 그 곳은 어딜까? 레이는 궁금해졌지요.
얼마지나지 않아 레이는 기다리던 광대삼촌, 테오의 초대장을 받고 코코서커스단으로 가게됩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삼촌 테오가 왠지 낯설게 느껴졌구요.
재밌는 곳이긴 한데 자꾸 이상한 일이 생기지 뭐예요.
코코서커스단의 단장, 하하단장님!
그런데 하나같이 모든 광대들이 이 단장님을
무서워하고 피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레이에게 겁을 주기도 하셨거든요~
무시무시한 주사기로 말이죠!
레이가 만난 친구,
근데 이 친구가 하하단장의 딸이라는 말을 듣고
별로 탐탁치 않습니다.
사람들을 즐겁게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수조같은데,
이 수조속에 빠지는 광대들을 볼 때마다 레이는 기분이 이상합니다.
굳게 닫힌 철문 아래에 무슨 비밀이 숨어있는거 같기도하죠.
과연 이 죽음을 부르는 광대편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언젠가 우리도 ‘코코 서커스단’에 들어가게 될지도 모르죠!
이 서바이벌 가이드는 꼭 외우고 있어야할거 같네요~^^
구스범스 호러특급은 어린이를 위한 추리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씨도 작고 글밥도 많지만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그리고 어른들도 폭~빠져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죠. 아! 그리고 혹시나 책을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지고 싶어지는 책이랍니다.
책이 좋아지는 책이거든요~ㅎㅎ 계속계속 읽고 싶고 계속계속 보고 싶은 책이에요.
으시시한 이야기 속에서 재미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