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죽음을 부르는 광대

 

구스범스 책을 아시나요?

전 책보다 영화를 먼저 알았는데,

예고를 보고 무서운 내용인가봐!! 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구스범스 책의 표지 보는데 역시 너무 무서운거 있죠….

아 어떡해, 밤에 책 읽으면 왠지 무서울 것 같죠?

 

아이들이 봐도 되는 내용인가?

늦은 밤에 택배아저씨가 책을 배송해 주셨는데

후니는 그 시간에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해 얼른 읽고 싶어했는데..

제가 표지보고 밤에 읽고 자면 밤에 악몽 꿀까봐

환한 낮에 읽으라 했어요. ㅎㅎ

저만 그랬나요? 표지 보면 너무 무서운 내용이 나올 것 같아서요.

 

 

구스범스 책 표지를 보면서 이렇게 무섭게 느껴졌음에도

초등3학년 후니 읽으라 허락하고 저도 궁금해서 읽어본 이유

 

32개국, 4억 2천만 어린이가 읽은 구스범스

“해리포터”에 이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2위라는 이유가 뭘지 궁금했어요.

 

구스범스 무슨 뜻인지 궁금해 인터넷 검색해보았는데

소름, 닭살 뜻이라 하더라구요.

소름끼치는 공포물이라는 뜻이 된다네요.

​

 

이 책의 주인공 레이 고든은 올해 열두살이고

성격이 레이저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이여서

사람들이 ‘레이저 총’이라  별명을 붙여주었데요.

 

단짝 친구 헤더와 함께 서커스 구경을 하고 싶어

몰래 서커스 천막 밑으로 숨어 들어갔는데

이미터가 훌쩍 넘는 키에 온몸에 쇠사슬을 칭칭 감은 남자에게 딱 들킵니다.

 

외모로 엄청 무서운 남자..와 대화를 나누다

광대거리라는 이야기를 듣는 중

레이를 찾으러 온 아빠에게 들켜 집에 돌아가게 되었어요.

서커스단 생활이 너무도 궁금한 레이.

테오삼촌 초대로 여름방학을 서커스단에서 보낼 수 있게 되어 잔뜩 설레였는데

 

도착하자 마자 머리에 도끼가 꽂혀 있는 사람이

레이를 향해 돌진해 옵니다..

 

헉, 무시무시. 뭐지? 무슨일이 벌어지는 거야?

 

심장 쫄깃하면서도,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초등3학년 후니도 내심 긴장하면서 책을 펼쳤는데

다 읽고 나서 하는 소감평

​

잔인하거나 무서운 이야기는 안나온다는 이야기부터 하더라구요.

 

아이 읽고 저도 궁금해서 읽어 보았는데

해리포터, 퍼시잭슨 같은 느낌의 책 이야기더라구요.

 

* 해리포터 처럼 퍼시잭슨도 시리즈로 된 책인데,

영화로도 만들어 졌답니다.

아니면 셜록홈즈 추리 소설책 이야기 같기도 하구요.

 

뭔가 잔혹한 일은 일어났는데,

어른들이 보는 공포물은 공포의 과정에 묘사가 많다면

 

구스범스 책은,

서커스단에서 갑자기 사라진 광대들, 수조에 빠진 광대들이 엄청 공포스러워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렇게 설명해주고

주인공 레이는 그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로 진행되더라구요.

 

배경은 오싹오싹 무섭지만

우리의 12살 주인공 레이가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부딪혀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나봐요.

 

후니랑 같이 읽고 구스범스 시리즈 다 읽고 싶어

도서관 책 대출하려고 검색했더니

구스범스 인기가 많아 다 대출중이더라구요.

 

그래서 구스범스 책 예약하고 기다리는 중이예요.

다른 구스범스 이야기 어서 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