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매력적인 공포물 ‘구스범스 호러특급 6′ 죽음을 부르는 광대, 초등추천도서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7년 1월 31일 | 정가 9,000원

구스범스는 책 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를 

책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의 책이다

- 스타 트리뷴

아이에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시켜

자기 안의 용기를 회복시켜 주는 책

- 권윤정 (어린이 심리상담 전문가, 서울대 아동학 박사)

구스범스 호러특급 6 <죽음을 부르는 광대>

R. L. 스타인 지음 / 이경국 그림 / 이원경 옮김

비룡소 고릴라박스

초등 4학년 만두군과 함께 구스범스 호러특급 6번째 이야기 <죽음을 부르는 광대> 책을 읽어봤어요

전 식구들 모두 자는 밤에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이 책은 무서워서 한낮에 사람 많은 곳에서 읽어요 ㅋ

표지 그림만 봐도 무시무시하죠.. 낮에 집에 혼자 있을 때 보면 더 오싹해요 ㅎㅎㅎ

초등생이 읽기 좋은 책이라 읽기 거북한 잔인한 이야기나 섬칫한 장면은 없지만

뼈가 부러지고 피가 튀고, 여러 사람이 죽어야 공포와 무서움이 배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ㅎㅎ

심장을 쫀쫀하게 조여오는 긴장감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서스펜스..

그리고 긴장을 한순간에 풀어지게 만드는 장치와 반전이 잘 조화되어

‘구스범스 호러특급’ 이라는 매력적인 공포물을 만들었어요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더욱 오싹한 구스범스가 찾아간다!

구스범스호러특급의 원제는 Goosebumps™ MOST WANTED..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구스범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물 중에서

가장 교활하고, 가장 소름 끼치고, 가장 끔찍한 놈들이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의 주인공들로 재등장해요

뒤표지에 ‘특별 부록 캐릭터 카드’ 라고 해서 구스범스 호러특급의 캐릭터 카드도 있어요

책은 책대로 재밌게 읽고, 캐릭터 카드도 한 장씩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구스범스는 1992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고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으니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도 앞으로 꾸준히 나올 거라 예상됩니다 ㅎㅎㅎ

레이는 그 서커스단에 가지 말았어야 해…

구스범스 호러특급 6번째 이야기 <죽음을 부르는 광대> 의 주인공은

열두 살 소년 ‘레이 고든’ 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이고 모험을 좋아해요 그리고 괴짜입니다

친구인 헤더와 과학 숙제를 하다가 숙제는 내팽개치고

몰래 집을 빠져나가서 ‘핑거 형제 서커스’ 공연을 보기 위해 공터로 향해요

입장권을 살 돈이 없어서 몰래 숨어들어 공연을 보려고 하다가

레이와 헤더는 ’깜찍이’ 라는 광대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이름은 ‘깜찍이’ 이지만 전혀 깜찍하지 않아요~ 키가 2미터 이상 ^^;;)

레이의 삼촌도 ‘코코 서커스단’ 이라는 광대들로만 이루어진 유랑 서커스단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레이와 ‘깜찍이’ 광대 아저씨와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광대 아저씨에게서 광대 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광대로 사는 건 참 멋지지. 광대 거리에 가지만 않는다면 말이야”

레이는 광대 아저씨에게 광대 거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었지만

레이를 찾으러 레이 아빠가 오는 바람에 이야기를 제대로 못 듣고 헤어져요

그리고 2주 뒤.. 레이는 테오 삼촌이 있는 코코 서커스단에서 일을 하며 여름 방학을 보내기로 해요

테오 삼촌이 이번 여름에 서커스단에 와도 된다고 초대장을 보냈거든요

테오의 삼촌은 머리에 피 묻은 도끼가 박힌 ‘킬러’ 광대랍니다

심술궂고 재밌는 농담으로 사람들을 웃겨 죽인다는 뜻의 킬러 광대..

“전부 장난이란다, 레이. 사람들을 계속 웃겨야 해. 안 그러면 광대 거리로 끌려간단다.”

어.. 테오 삼촌도 광대 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네요

이쯤 되면 광대 거리가 무엇인지 너무나도 궁금해집니다 레이도 마찬가지고요

코코 서커스단에서 일을 하게 된 레이..

서커스단에서 일을 하게 되면 재밌는 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서커스단에서는 뭔가 이상한 일, 이상하고 무서운 일이 자꾸 벌어지네요

그리고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진실을 감추려고 하고 있어요

믿고 있었던 테오 삼촌의 비밀, 수조의 비밀, 광대 거리의 비밀..

지루할 틈 없이 숨 막히게 벌어지는 사건과 이어지는 이야기는 책장을 계속 넘기게 만듭니다

중간중간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주어지고 또 반전이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너무 무섭다.. 라기보다는 점점 이제 다음에는 어떤 사건이 벌어질까

그리고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무모할 수도 있지만 용기 있게 사건을 마주 보고 서는 레이의 용기와

위급한 상황을 극복해내는 레이의 지혜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

한 번 손에 쥐기 시작하면 결말이 너무 궁금해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어요

중간중간 나왔던 반전도 매력 있지만

마지막 반전은 정말.. 짜릿하네요 무서워요 ㅎㅎ

전체적인 내용은 책을 읽으며 직접 확인해보세요

제가 마지막 반전의 매력, 그 즐거움을 뺏을 수는 없지요 ^^*

책 맨 뒤에는 서바이벌 가이드 ‘죽음을 부르는 광대에게서 살아남기’ 가 나와요

언젠가 너도 ‘코코 서커스단’ 에 들어가게 될 수도! 목숨을 지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내용을 깊이 새겨 두어라

이게 대체 뭐라고.. 만두군은 아주 열심히 정독을 합니다 ㅎㅎㅎ

어른들에겐 다소 유치하지만 ㅋ 아이들에겐 아주 흥미로울 수 있죠 ^^

구스범스 호러특급 6 <죽음을 부르는 광대> 책을 다 읽은 만두군..

 이야기가 뭔가 무섭지 않으면서도 무서운 느낌이 들게 만든다고

이렇게 스릴있는 이야기를 만든 R. L. 스타인은 정말 대단하다고 하네요

구스범스 호러특급..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단순한 공포물, 호러물이 아니고

긴장의 끈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이야기 구성, 매력적인 반전이 있는 이야기책이에요 ^^*

신학기가 시작되어 초등학생 아이들 요즘 정신없고 바쁘죠~

아이들 공부하다가 지칠 때 활력소가 될 책, 구스범스 호러특급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