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하늘을 나는 마법약 : 신나는 상상의 세계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2월 24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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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하늘을 나는 마법약 : 신나는 상상의 세계

어릴적에 하늘을 나는 상상, 어뭉들도 1번 정도는 다들 해보셨죠?

그래서 어뭉의 동네친구였던 개구장이 하나는
슈퍼맨처럼 보자기를 두르고 2층 옥상난간에 올라갔던
아찔한 행동도 제 눈앞에 하더라니까요ㅋㅋ
물론 결과는 별거 없는 소동으로 끝나긴 했지만요 ㅎㅎ
여튼,,, 7살 우리아들도 알고있는 이카루스의 신화나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형제처럼 하늘을 나는 인간의  소망은 정말 어릴때부터 우리안에 있는건가봐요.
그런 인간의 내재된 욕망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놓은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게다가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보이는 위트와 환상적인 그림도 신나구요, 또 가족에 대한 뭉클함도 드러나는 멋진 그림책이네요~~
오늘의 주인공 골키입니다.
엄마아빠가 외출하자마자 자기만의 아지트에서
고춧가루와 식초, 베이킹소다 그리고 엄마가 아끼는 장미향 향수까지 모두 쏟아붇고
뭔가 작당을 꾸미네요~
우리딸도 제가 설겆이라를 하고 있으면 옆으로 와서
“엄마, 나도 할 수 있어” 합니다.
그러더니 언젠가는 저 몰래 컵을 씻는다면서
주방바닥을 온통 물천지로 만들어 놓은 사건이 있었지요…
아이들은 특히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는
요런 시스렘에 대해 무지무지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러더니 마법약을 들고 있는 골키가 밖으로 나가서
약간의 춘곤증같은 증세를 느끼더니
하늘위로 붕~ 떠오르는게 아니겠어요?
이걸 본 동네 사람들의 표정을 보세요~
완전 얼이 나가서 하는 일도 그만두고
하늘위를 날아가는 골키만 보고 있잖아요^^
우리아들은 입을 헤 벌리고 있는 돼지의 모습이 가장 웃긴가 봐요.
그래서 “너도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콧구멍이 커지고
입이 안 다물어 지잖아?”
했더니 그말에 또 깔깔깔!
하루를 넘기고 난 골키는 갑자기 엄마아빠가 보고 싶네요.
그래서 나름 머리를 써서 마법약 1방울씩 버리자
골키의 몸의 조금씩 아래로 내려와요.
그러더니 마침 골키가 좋아하는 코끼리 바위위로 안착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바위가 진짜 코끼리로 변신하는게 아니겠어요?
갑자기 코끼를 타고 나타난 아들,
그 전까지 사라진 골키를 찾기 위래 이리저리 해맸지만
이번에는 어리둥절 아빠네요^^
그래도 진짜 아들의 말대로 코끼리바위가 코끼리로 변신했다는 걸 믿어주고는
골키에 대해 신뢰를 보내는 아빠의 모습이 조금 찡하더라구요~
…..
우리집의 저녁 독서시간이에요~
아이들이 각자 좋아하는 책을 꺼내와서 읽는 거죠.
딸은 언제나 자기가 좋아하는 공주책을 닳도록 보는 스타일이고
아들은 새로운 책을 선호해서 택배가 오는 걸 가장 먼저 반기는 아이에요.
골키가 풀밭에 누워있자 뱀이 1마리 나와서 골키의 배위로 올라갔다
스르르 없어진다는 내용이 본문에 있어요.
아들은 골키는 개구리인고 뱀은 개구리 잡아먹는데
어떻게 그런일이 있냐고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건 동화책이잖아~
그럼 그림처럼 개구리가 하늘을 나는 건 가능하니?
그랬더니 “오! 엄마 똑똑한대?” 하면서 반응해 주는 우리아들입니다.
리액션이 좋은 아들과의 독서,
하늘을 나는 골키처럼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