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들 상상력을 길러주기 딱인 동화책 읽어줬어요.
하늘을 나는 마법약
비룡소
하늘을 나는 마법약은 칼데콧 상 2회, 뉴베리 상 수상을 한
윌리엄 스타이그라는 작가가 쓴 그림 책 이에요.
이 책의 감상 포인트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장!!
문구 하나하나를 읽으며 장면을 상상해 보면 재밌어요.
주인공은 꼬마 개구리 골키 에요.
부모님이 외출하고 나자 골키는 집에 있는 소소한 재료들을 조합해 마법의 약을 만들어요~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값비싼 향수를 가지고 사고를 치는 꼬맹이 골키지만..
그림책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니 참 귀엽네요 ㅎㅎ
마법약을 만든 골키는 마법 주문을 외우며 마법약에 힘을 불어넣어요 ㅎㅎ
하늘을 나는 마법약의 글밥은 아래 보이는 정도 에요.
5,6 세 정도 부터 초등학생 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
인상적이었던 장면~
가만히 책을 읽어보면 그 장면이 생생하게 상상되더라구요~!
제가 골키가 되어 책에 들어간듯 싱그러운 초록빛의 여름이 상상되요.
어느새 잠들어버린 골키가 하늘을 날고 있어요~~
하늘을 나는 골키를 마을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네요 ㅎㅎ
하늘을 날며 재밌었던 것도 잠시,
날씨가 궂어졌어요~~~ 정말 다행으로 먹구름 위로 올라가버린 골키!
이 장면에서는 아이와 날씨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어요.
구름 위로 올라가면 뭐가 있을까??
내려가고 싶은 골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방법을 알아내 조금씩 땅으로 내려옵니다!
어떤 방법으로 내려왔을지는 동화책 속에 나와 있어요 +_+
코끼리 바위가 코끼리로 변신하는 모습!
마법약 덕분일까요? 마법같은 일이 골키 주변에서 일어나요~~
엄마아빠는 왠 코끼리냐며 지금까지의 일을 믿지 않아요 ㅠㅠ
이거 보니 울 딸이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대로~ 호응해 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골키 말이 사실인데 말이죠.
코끼리 바위가 있던 곳엔 움푹 팬 구멍이..
그리고 옆에는 살아 있는 코끼리가 있을 뿐이네요 ㅎㅎ
골키 말이 맞았지요?
잔잔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따뜻한 그림책
하늘을 나는 마법약 이에요.
글밥이 제법 있었지만 울 딸은 벌써 여러번 읽었어요~~
이거 읽고 나서 하늘을 날아 구름을 맛보고 싶다며 ㅋㅋㅋㅋ
탄탄한 스토리가 맘에 드는 하늘을 나는 마법약!!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