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스타이그의 신나는 상상이야기 :: 비룡소의 그림동화 109 하늘을 나는 마법약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2월 24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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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의 신나는 상상이야기

비룡소의 그림동화 109 하늘을 나는 마법약

칼데콧상, 뉴베리상,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상까지 그림책작가가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상을 모두 받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상상 이야기가 가득한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하늘을 나는 마법약이라고 하니까 진짜 이런 약이 있는지 몇번이고 물으면서

어떤 이야기일지 정말 기대를 하고 재미있어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함께 살펴봤답니다

엄마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골키는 부엌으로 달려가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내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이것저것 꺼내놓고 신나게 실험하는 골키의 모습도 재미있고

어지럽힌 주방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글밥이 적지 않은대도 다 읽어줘도 아직은 넘기지 못하겠다면서

그림을 보고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한장씩 아주 천천히 책장을 넘겼답니다

엉뚱한 꼬마 개구리가 주문을 외우는 소리도 재미나고요

진지하게 하늘을 나는 약을 만들어서 직접 하늘을 날 생각에 푹 빠진 골키의 모습도 사랑스러웠어요

풀밭에 누워 잠든 사이 정말 골키가 마법약을 만드는데 성공해서

몸이 하늘 위로 붕 떠오르기 시작했답니다

하늘을 날아가는 것은 좋은데 아직 잠이 들어있는 골키가 염려되는 명작양이에요 ^-^

골키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골키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가도 혹시나 뚝 떨어져버릴까봐 걱정이 된다면서

이제부터는 엄마 무릎에 앉아서 보겠다고 해서 포근하게 안아서 함께 살펴봤어요 ^^

우리 명작양이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골키는 놀라지도 않고 하늘 위에서의 상황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점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놀라자 보란듯이 멋진 묘기를 보이기도 했고

사촌네 집으로 날아가서 공중회전을 하기도 하고 말이죠

일단은 멋지게 마법약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니 이렇게 즐겨도 좋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갑자기 떨어져버릴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비바람도 불고 날이 어둑해지자 골키는 갑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졌어요

명작양도 공감하면서 부모님이 걱정하시니 어서 돌아가야한다고 했지요

하지만 하늘을 나는 마법약을 만들 줄만 알았지, 어떻게 다시 땅으로 내려가야할지 몰랐지요

어떻게 땅으로 내려올지 책을 보기전에 방법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책에서 골키의 방법은 정말 기발해서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남겨두고 싶어지네요 ^-^

골키만의 방법으로 땅에 되돌아오던 중에 골키는 코끼리 바위와 놀라운 기적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코끼리 바위가 지난 수천만 년 동안 앉아 있던 자리를 떠나

골키를 태우고 느릭느릿 걷기 시작했으니까요 ^-^

하늘을 나는 마법약이 아니라 골키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약이 아니었을까요?

밤새 없어진 골키를 찾아나선 엄마 아빠는 골키의 모습을 보고 안도하면서도

밤새 날아다녔다는 골키의 말은 믿어주지 않았어요

결국 코끼리 바위가 있던 자리까지 가보고 난 후에야 다정한 말을 건네는 아빠랍니다

골키가 밤새 날아다니느라 정말 힘들었겠죠?!!

푹 자고 또 우리에게 즐거운 상상이야기를 꿈속에서 계속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잔잔하면서도 즐겁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가족의 소중함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