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왕잠자리
글/그림 마쓰오카 다쓰히데 역자 정영원 출판사 비룡소
왕잠자리도 어른이 되기는 정말 힘들어! 곤충의 성장을 감동적으로 그린 생태 그림책
“엄마 나 잠자리 같지~~?”
잠자리 표지를 보면서 저번에 아빠가 잠자리를 잡아줬던 경험 이야기를 같이 나눴네요.
날개를 두손가락으로 꽉 쥐었다 놔주니 잠자리가 못날았었던..ㅋ
이 왕잠자리는 어디서 왔을까요? 태어날 때부터 날개를 갖고 태어났을까요?
하늘을 날았을까요? 이 책은 왕잠자리 애벌레가 어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어요.
물위는 어떤 곳일까? 연못 속에서 왕잠자리 애벌레가 올라갈 곳을 찾고 있어요.
왕잠자리 애벌레는 이제 곧 어른이 될거에요.
왕잠자라리 애벌레는 어디 있을까? 하고 찾아보라고 하니 가리키네요.
연못속에 살고 있던 왕잠자리 애벌레는 물 위로 올라갈 줄기를 고르고,
어른 되기에 적절한 맑은 날도 골라요.
위로 위로 조금 더 위로 영차 영차!
휴 다 왔다! 여기가 좋겠어. 이제부터가 진짜 큰일이야.
“엄마 왜 큰일이야~!!무슨일일까? 왜 큰일이지?~”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뒷 페이지를 빨리 넘겨보더라구요.
하나 둘 셋 얍! 됐어!등껍질이 갈라졌네.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 조심조심 천천히 ,조금씩,조금씩
어둠을 틈타 영차영차, 끄응끄응 줄기를 타고 올라가 줄기 끝에 자리를 잡고
앉아 변신을 시작해요. 왕잠자리 애벌레가 변신하는 모습은 어떨까요?
아이코 겨우 이만큼 나왔어. 거꾸로 매달려서 잠깐만 쉬어야지.
지나더러 물구나무서기 한거같다고하니
줄기 끝에 매달려서 정말 힘들게 어른이 되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송장헤엄치개, 물땡땡이게아재비 같은 곤충부터
이 동물들을 하나하나 손으로 짚어 가면서 연못에는
왕잠자리의 수컷과 암컷은 꼬리가 다르데요.
왕잠자리의 생김새를 하나씩 짚어가면서 그 놀라운 능력을 알 수 있네요.
또하나의 과학동화를 보는듯해요.
눈, 꼬리, 날개, 다리 등 생김새의 특징들을 비롯해 두페이지에 걸쳐
책을 읽고서 잠자리를 그려서 오려 나무젓가락을 붙ㅇ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