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도 자꾸 빠져든다 구스범스!! 초등추천도서

시리즈 구스범스 27 | R.L. 스타인 | 그림 조성흠 | 옮김 신인수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7년 4월 25일 | 정가 8,500원

무서워도 자꾸 빠져든다

<구스범스 27. 투명인간의 기습>

초등추천도서

어렸을 때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상상 중에 탑 쓰리 안에 드는 것은

투명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좋겠다..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면..

뭐 이런 것들이 있네요~ 다들 비슷하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투명인간이 된다면 은행에 들어가 돈을 잔뜩 꺼내와야지.. 하며 좋아했죠 ㅋ

여기까지는 좋은데.. 투명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다면?

이런 무섭고 불길한 상상은 별로 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

상상은 언제나 행복한 꿈을 꾸듯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하게 마련이니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 입맛에 맞게 행복한 상상을 하고 결말을 꿈꾼다면

구스범스 작가인 R. L. 스타인은 남들이 하지 않는 무시무시한 방향으로 상상을 하고 결말을 이끌어요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상상을 글로 옮긴 것이 바로 구스범스 시리즈네요

여기 바로 <구스범스 27. 투명인간의 기습> 에서

투명인간이 된다고 신기해하고 마냥 좋아했던 아이들이

나중에 어떤 상황을 겪게 되고 어떤 결말을 마주하는지가 나와요

긴장과 공포, 반전 속에서 무서워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되네요

구스범스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어가 볼게요 ^^*

<구스범스 27. 투명인간의 기습>

GOOSEBUMPS #24 LET’S GET INVISIBLE!

R. L. 스타인 지음, 조성흠 그림 / 신인수 옮김

고릴라박스 (비룡소)

구스범스 책이라 하면 표지가 우선.. 무섭죠 ㅎㅎㅎ

밤에 이 책 표지를 보게 된다면 꿈에 나올까 무서워요 ㅋ

근데 이번 표지는 조금 무난(?)합니다 ㅎㅎㅎ

큰 눈알이 금방이라도 데굴데굴 굴러올 거 같긴 하지만 ^^;;

그래도 이번 표지는 그전의 표지들에 비하면 점잔(?)네요 ㅋ 양반이에요 ㅋㅋ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날 두렵게 만들지만..

용기가 UP! 되는 책

그래도 이 말 덕분에 힘을 내고 책장을 넘길 수 있었어요 ^^

32개국, 4억 2천만 어린이의 선택!

‘해리포터’ 에 이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2위!

전 세계 아이들을 열광시킨 오싹한 즐거움

모든 것이 다 잠이 든 조용한 새벽..

불이 켜진 다락방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나는 숨을 깊이 들이쉬고는 다락방 문을 열었다.

손으로 더듬더듬 스위치를 찾아 딸깍 불을 켰다.

그런 다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난간에 온몸의 무게를 싣고

천천히 가파른 계단을 올라갔다.

나는 커라란 거울을 다시 봐야 했다.

거울이 어떤 진실을 품고 있는지 알아야만 했다.

사건은 주인공인 맥스의 열두 번째 생일날부터 시작되었어요

맥스는 두 살 어린 남동생 노아가 있어요 노아는 엄청 개구쟁이랍니다

맥스의 생일이라 집에 친구들이 다녀가고 집에는 에린과 에이프릴만 남았어요

맥스의 강아지 흰둥이가 음침한 다락방에서 비밀 문을 찾게 되고

아이들은 비밀의 방에서 수상한 거울을 발견하게 되어요

거울 맨 위에는 전등이 붙어 있는데 거울 앞에 서서

이 전등에 달린 줄을 잡아당겨 전등을 켜면!!!

갑자기 모습이 사라지고 투명인간이 되어 버려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일인데

아이들은 누가 더 투명인간이 되어 오래 버티나 게임을 하게 되지요

투명인간이 되면 뭔가 기분 나쁜 현상들이 나타나는데

그걸 수상하게 여기고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직 맥스뿐..

친구들은 투명인간이 되는 것을 즐기고

또 점점 대담한 장난을 벌이게 되네요

근데 투명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아이들은 뭔가 달라진 모습이에요

아이들은 분명 자신들은 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맥스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뭔가 평소와는 다른 위화감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투명인간이 된 맥스는 일렁이는 불빛을 마주하고 몸이 둥둥 뜨는 것을 느껴요

그리고 꼼짝 못하게 옥죄는 손아귀로 인해 거울 속 깊이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맥스가 과연 어떤 일을 겪게 되었는지는

책에서 직접 확인을 해보시면 된답니다 ^^

이번 <구스범스 27. 투명인간의 기습> 책은 마치 공포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공포 영화에는 꼭 사리 판단 제대로 하는 주인공이

억지스러운 다수의 의견에 휩쓸려 설레발치던 친구들은 죽고..

주인공은 안 겪어도 되는 온갖 위험한 일을 겪고 겨우 살아남잖아요

이 책이 딱 그런 느낌 ㅎㅎㅎ

​그럼에도 책을 읽으면서 속이 터지지만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어요 ㅋ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반전이 짜릿하거든요 ^^

<구스범스 27. 투명인간의 기습> 책을 읽은 만두군도

책의 첫인상은 무서웠지만, 읽고 보니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

자기도 투명인간이 되어서 많은 장난을 치고 싶었지만..

(싸우고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들에게 물 뿌리고 도망가기 ^^;;

술래잡기에서 잡힐 것 같은 순간에 투명인간이 되어 술래를 피해 도망가 버리기 등등)

이 책을 읽고 나니까 그런 장난을 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대요

투명인간이 되어보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졌다고 하니 좀 미안하기도 하네요 ㅋ

<구스범스 27. 투명인간의 기습> 다음 이야기는

‘유령 해변의 비밀’ 이라고 하네요

미리 엿보기를 통해 살짝 맛만 보았더니 너무 아쉬워요

다음 이야기도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