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스토리킹 수상작
지구를 지키는 소년, 아토믹스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작이라니!

지구를 지키는 소년, 아토믹스의
내용이 정말 궁금한데요^^

초등3 큰아이는 책을 받더니,
그림만 보고도 꽤 흥미로워 하더라구요!
원전 사고로 피폭되어
슈퍼 파워를 얻은 오태평,
아토믹스 새 멤버 서태풍,
지구 방위 본부의 책임자 김박사,
김박사의 유일한 손녀 김새롬,
오태평의 아버지 오방식,
오태평의 유치원 단짝이자 아토믹스 선배인
강혜미가 등장인물이예요.
아토믹스 책을 보기 전에는
그냥 초등아이들이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영웅책, 히어로물인 줄 알았어요.

아토믹스는.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에 노출된 아이들이
오히려 슈퍼 파워를 얻게 되면서
아토믹스로 활약하며 지구를 지켜나가는 내용이더라구요.

지구를 공격하는 괴수를 물리치는 아토믹스의
활약들과 원전 사고라는 설정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생각해 볼 거리를 얘기해 주는 책이더라구요. 
책은 적절하고 재밌는 그림과 함께
글밥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가 있어요!

지구를 공격하는 괴수들의 정체는
바로 원전 사고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바다 동물들이었어요ㅠ

방사능에 오염된 것은 사람만이 아니고,
생물들도 오염돼 괴수로 변한거죠.

아이들이 원전사고, 원자력에 대해
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딱 맞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담아냈어요.

이야기의 재미에 아이들이 푹 빠져,
재밌고 창의성있게 상상하고 꿈 꿀 수 있고,

미래 사회,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인 거 같아요!
단순히 히어로물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상상할 거리와 생각 할 거리를
무겁지 않게, 재미있게 던져주는 책이예요^^

저도 큰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우리의 진짜 영웅은 과연 누구인지,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아토믹스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