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6월 15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으뜸책 외 1건

살아가면서 고민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커다랗게 느껴질 수도, 아닐 수도..
나만 아는 고민일 수도, 다른 사람도 아는 고민일 수도..
그 고민이 삶에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겠죠.

먼 옛날, 먼 나라 투르크메니스탄의 어느 마을에
아기 용 미르하이가 살았는데
미르하이에게도 예외는 아닌 것이..
점점 자라면서 커다란 고민이 생겼답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해 보이고,
나만 빼고 다 행복해 보이는..
그런 좌절의 순간이 미르하이에게도 와버렸네요.
그림에서도 여실히 느껴집니다.
커다란 눈은 한없이 아래로 향해있고,
손가락 두 개를 마주 댄 모습이
아주.. 걱정 한가득입니다.

딱 그것만 해결되면 될 것 같은
아주 커다란 그 문제!
바로 그걸 엄마 용은 하나의 질문으로 확 바꾸어 버립니다.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무시해 버리는 것도..
하찮게 여기는 것도..
야단을 치는 것도 아닌..
두 손을 잡고, 두 눈을 맞추고,
사랑 듬뿍 담긴 마음으로 말합니다.
“.. 엄마는 지금까지 너처럼 잘 웃는 용을 본 적이 없단다.” 라고요.

그렇게.. 미르하이의 커다란 고민은
더 이상 고민처럼 여겨지지 않고
오히려 웃음과 환한 미소가 커다란 자랑거리가 되어
사람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사람 친구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준 용기에 힘입어
아주 커다란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어떤 기적이 일어났을까요?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중앙아시아의 옛이야기!
하지만, 그 어떤 이야기보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