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읽을만한 책 – 트롤 헌터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6월 23일 | 정가 15,000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

소린맘도 어릴적을 떠올려보면 상상하기를 좋아라 하고 대학생때까지도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같은 소설을 즐겨 읽었었네요

 

중 1 딸아이와 함께 읽은 <트롤헌터>

딸아이는 해리포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트롤헌터>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조금은 기괴하고 잔인?? 한 이야기라고 하면서 그래도 기말 수행평가가 끝난 주말을 이용해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사실 책 두께가 조금 있어서 (요즘 딸아이는 독서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장르라 그런지 한번 읽기 시작하니 저도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책 중간중간 컬러 샵화가 들어가 있는데

책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상상할수 있게 도와주는게 같아요

책의 내용들이 왠지 더욱더 현실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책 맨 처음 프롤로그 -우유갑 연쇄 실종 사건의 첫장을 펴면

“여러분은 음식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걷고, 물건을 들어 올리고, 말할 때 쓰는 근육은? 그것은 쫄깃쫄깃한 힘줄이 박한 고깃덩러리다. 여러분이 거울 앞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피부는 어떨까? 혀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우리는 여러분의 피부를 먹고 맛있다고 느낄 것이다. ” 라고 시작한다

시작부터 기괴하고 오싹하다고 할까

 

주인공 짐의 마을에 오래전 수십명의 아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고 짐의 삼촌도 실종되었다

짐의 아빠는 그일로 인해 안전에 대한 강박으로 짐의 엄마도 떠나고 짐과 둘이 살고 있다

짐은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는 힘없는 소년이고 수학을 무척 싫어하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평범하지만 약한 짐 앞에 실종되었던 삼촌이 나타나면서 짐의 집안의 운명 트롤 헌터로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딸아이도 수학을 무척 싫어해서 주인공에 조금은 더 이입될수 있었던거 같다 ㅋ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

조금 있으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

아이들이 더위를 잊고 상상의 세계로 떠날수 있는 재미있는 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