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로시가 오늘밤에는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선택한 동화책!
아토믹스를 들고 왔습니다^^
책표지에는 은색깔의 ‘스토리킹 수상작’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스토리킹 수상작? 책을 고를때, 표지에 수상스티커나 마크가 있으면
더 손길이 가는게 사실이지만 처음들어보는 상이름이었습니다.
호기심에, 책을 먼저 읽기 보다는 먼저 스르륵~ 책장을 넘기다보니,
끝부분에 어린이 심사위원 명단과 함께 심사과정을 공개했더군요.
전국의 심사위원을 비룡소에서 뽑은 뒤,
그 아이들에게 여러권의 책을 배부한 후
본사에서 직접 공개로 심사를 통해
스토리킹 수상을 하게 된 책이었네요^^
흑백 사진을 통해 ‘아토믹스’를 지지하는 분위기를 보니,
요 책! 아토믹스 재밌는 책인가 봅니다^^
자, 이제부터 재미있다는 아토믹스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오태평은 우리 공주님과 같은 초등학생입니다.
태평이는 유치원때 피폭을 당하여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피폭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 어리둥절하던 우리 공주님과 함께
오래전 같이 보았던 영화 판도라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 원전이 터지면 … 알겠어”하고 다시 책속으로 빠집니다.
하지만, 오태평은 슈퍼 파워를 가지면서 아토믹스의 멤버가 된답니다.
제목처럼 ‘지구를 지키는 소년’이 되는 거지요^^
우리 공주님 눈에는 멋진 남자로 보이나봅니다.
읽으면서 “오! 멋진데!”하길래 보니, 위의 사진처럼
멋진 슈트와 헬멧을 쓴 태평이의 모습이 있더군요.
친구들에게는 따돌림과 외면을 받는 태평이지만,
이런 멋진 모습으로
이상한 괴물들을 물리치고 있다는 걸 안다면
인기 폭팔이겠지요?
멋진 오태평은 동물과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괴물을 찾아서
무찌르는 장면은 재밌고 통쾌한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문자를 주고 받는 글자가 실제 카카오톡을 하는 듯해서
눈에 쏙 들어오고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가슴 조리며 본 장면은, 집채만한 해파리가 서태풍과 오태평을 잡아가서
벌어지는 일인데요…. 조마조마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공주님을 웃긴 또하나의 재미난 이야기^^
영철이와 태평이에게 화장실에서 사인을 받으려는 장면!
과연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지구를 지키는 아토믹스의 이야기는
우리 공주님에게, 호기심과 상상을 가져다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맨끝 장면에서 그려진 ‘광안대교’가 있는 부산!
부산에 살고있는 우리에게는,
결코 웃고만 넘길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때로는 재미나고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짠한
아토믹스!
2학년이 보기에 좀 두껍다 싶었지만,
금방 읽어버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