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대신 꽃을 뿜어내는 용이라니
얼마나 멋진가
오랜만에 만나 본 비룡소 책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하지만 불을 못 뿜어 자신이 제일 불행하다고 느낀 아기 용은 엄마 용의 용기있는 말에 용기를 낸다.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진 용은 사람과 용은 원래 친할 수 없다는 말에
자신은 ‘웃음’으로 친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용을 보기 위해 멀리서 사람들, 용들이 찾아와 이젠 서로 친해질 계기를 만들어 주는 아기용 미르하이
우리 아이들도 가끔은 다른 친구들은 잘 하는데 난 왜 못해
시무룩하게 말할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자신의 특별한 장점 재능이 한두가지씩은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따듯한 그림과 따뜻한 내용으로 가슴 훈훈하게 만들어 준 옛이야기는
투르크메니스탄 중앙아시아의 나라 ‘아나우’라는 지역에서 직접 내려온는 이야기이다.
그 지역에는 꽃을 뿜는 용이라는 기념비가 있다니
기회되면 아이와 함께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