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와 눈사람 : 친구의 소중함을 느껴요!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6월 15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으뜸책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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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옛이야기라는 문구가 가장 눈에 들어왔던 [나르와 눈사람] ! 그 그림책을 친정에 아기와 놀러와서 줄곧 읽었던 것 같다!

아기는 엄마에게도 읽어달라고 하고 외할머니에게도 자꾸만 읽어달라고 했다. 그 내용이 재미있었나 보다!

외할머니와 누워서 책을 보는 모습이 이뻐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아기는 외할머니를 특히나 잘 따라서 그런지, 외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나, 노래도 참 따라하고 좋아한다.

휴가의 어느 아침에도 [나르와 눈사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책을 펼치는 아기였다. 그림책은 계속 읽어도 그림을 보면서, 새롭게 이해하기 때문인지 자꾸만 봐도 재미난 [나르와 눈사람]이었다.

[나르와 눈사람 ]이야기를 듣다가도, 어느 페이지에서 오래동안 이야기하고 멈춰있는 아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대견하다. 그렇지만 오히려 아기의 그림책을 보면서, 엄마가 더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이야기를 아기 덕분에 알게 되어서 고맙다!

아기가 읽다가 두고간 [나르와 눈사람]의 책 뒷면을 보면서, 엄마는 혼자 아기의 그림책을 음미해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아기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당근 코, 양파 눈, 감자 귀, 수박 입을 한 눈사람을 굉장히 재미있어 했다. 그 부분을 이용해서 재미난 눈사람 이야기를 해주면, 훨씬 몰입해서 집중해서 잘 읽더라.

눈사람이 자신의 것을 친구에게 나누어주고 물웅덩이가 되었다고 하자, 그 때의 아기 표정이란! 혼자 남겨진 눈사람을 보면서, 친구들은 다 어디갔냐고 물었다. 눈사람은 추운 곳에서 살 수 있기에, 다시 추운 겨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네~~

여름에 만난 눈사람이야기, 눈도 마음도 시원해져서 좋았다^^ [나르와 눈사람]은 우즈베키스탄의 겨울을 배경을 펼쳐지는 재미난 우화라는 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어 더욱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나중에 아기와도 이책을 이야기하는 날이 오겠지 기대하며 책장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