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미의 비상과 소녀들의 우정 이야기..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7월 15일 | 정가 13,000원

레이미는 아빠가 다른 여자와 떠나 버리자 아빠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 ‘배턴 트월링 대회’ 에 나가기 위해 배턴 트월링을 친구들과 배우기도 하고, 배턴 트월링 대회에 나가기 위해 좋은 일을 하러 수호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처럼 노인요양원을 찾아 책을 읽어주러 가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다. 거기다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다 알고 있었던 멘토 보르코프스키 할머니의 죽음까지..

하늘을 나는 공중 그네 예술가였던 부모의 죽음 때문에 보육원에 가게 될까봐 강박관념을 가진 친구 루이지애나,  뉴욕 경찰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친구 베벌리.. 레이미는 친구들과 함께 유기된 고양이 아치를 찾아 나섰다가 유기견 버니를 만나고, 물에 빠진 루이지애나를 구하면서 진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처럼 남을 구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된다.

상처 많은 세 소녀들의 성장기를 지켜보면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양이 아치가 기적처럼 돌아오고, 루이지애나가 배턴 트월링이 아니어도 노래로 수상을 하고, 레이미 아빠로부터 전화가 오기도 한다.

절망 속에서도 무엇인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조금씩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진리를  티격태격 소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처럼 마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 올라가 독자들도 앞으로 나아갈 길을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