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흥미로운 책을 하나 발견!!

특별히 우리집 초등학생을 위해 맞춤도서 같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우리 몸 100가지>

우리 몸에 대해 100가지나 알려준단다…그것도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것들로 안그래도 궁금한 게 많은 나이!

세상에 온갖 것들이 궁금하겠지만 우리 신체에 대한 궁금증도 참 많을 거라고 본다

 

책 제목에서 말해주듯 1부터 100가지의 질문과 그 답

1부터 순서대로 보기도 하지만 우리 초등생께선 스르륵 훑어보더니

역시나 본인이 궁금했던 거 혹은 흥미있던 걸 먼저 쏙쏙 찾아봤다

100가지나 되는 것들 중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더 많다

그건 어른인 나도 마찬가지 함께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을때 그 신기함…

엄마도 몰랐던 우리 몸의 비밀에 대해 녀석이 이젠 퀴즈형식으로 자꾸만 묻는다

아! 엄마도 모르는 게 많았다고 쫌!!

 

사람은 숨을 최대한 길게 참으면… 20분까지 버틸 수 있어요

(자기는 10초도 못 참겠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단다)

눈 깜박할 사이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요

(눈깜짝할 사이이라는 속담이 왠지 신빙성이 없단다)

키는 아침에 더 크고… 저녁에는 더 작아져요

(이제부터 키는 무조건 아침에 꼭 잴거라고 다짐한단다)

피가 만들어지는 곳은… 뼈 안쪽에 있어요

(상처났을때 흔히 보이는 피만 생각했지 그 피가 어디서 만들어지는 미처 몰랐단다)

비행기를 타면… 방귀가 더 많이 나와요

(동생이 방귀대장이니까 비행기를 타면 안되겠단다)

 

제일 신기한 문제를 꼽으라 했더니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콧수염이 자라요

아마 신기하기보단 웃긴 걸 찾은 듯 저 아기그림을 보고 그리 생각한 듯 하다

 

책 뒤편에 있는 부록같은 페이지들도 놓치면 앙돼요~

개인적으로 몸의 주요 기관들을 보고 의학쪽으로도 관심도가 생겼으면 하는 매우 소박한(?) 바람

 

우리 몸에 대해 알려주는 100가지 마치 백과사전 같단다

뭐든 책은 흥미가 생기고 재미가 있으면 아이는 보라고 하지 않아도 보게된다

거기에 바로 이 책에게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