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이상하게 파란 여름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7월 15일 | 정가 13,000원
​이상하게 파란 여름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책을 서점에서 딸이 사달라고 했을때.. 별로 내키 않았는데
아이는 나보다 어쩔때 보면.. 책을 고르는 눈이 훨씬 높다
케이트 디타밀로의 새로운 책
나는 처음에 표지만 보고 우리나라 작가인줄 알았다
이상하리만치 파랗고 눈부신 여름날 세소녀의 이야기
이 책은 3명이 주인공이다
1975년 미국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품고 ‘리틀 미스 센트럴 플로리다 타이어’ 대회에 나가 상금을 받기 위해 모이게 된 세 소녀들
그 아이들이  보낸 어느 여름에 대한 이야기다.
 저마다의 환경과 아픔을 가지고 우연찮게 모이게 된 세 소녀가 , 서로를 구하게 되는 ‘이상하게 빛나고 파란’ 여름의 모험이 펼쳐진다.
​레이미는 바람이 나 집을 나간 아빠를 집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루이지애나는 보육원에 가지 않고 동물센터에 맡겨진 고양이를 되찾기 위해,
베벌리는 강압적인 엄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이들은 ‘리틀 미스 플로리다 센트럴 타이어 1975’ 대회에 나가 상금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대회에서 자신을 뽐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배턴을 높이 휘리릭 던져 받는 ‘배턴 트월링’이다.
 세 명의 소녀는 그렇게 오래전 배턴 트월링 챔피언이었던 선생님에게 배턴 돌리는 법을 배우기 위해 선생님 집 마당에 모이게 된다.
레이미는 누구보다 절실하게 제대로 수업을 받길 원하지만, 함께 모인 두 아이는 어쩐지 조금 이상스럽다.
루이지애나는 툭하면 모든 것이 겁나고 두렵다며 기절을 하고, 베벌리는 겁내는 건 시간낭비라며 모든 걸 망쳐 놓겠다고 주머니칼을 들고 다닌다.
레이미는 집 나간 아빠가 자신을 떠올리기는 하는지,
영혼이 부풀어 올랐다가도 꽁꽁 숨기고 싶은 불안감을 누가 알기나 할지, 도무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 책은 조용이 확실하게 빠지는 책이다
“우리는 서로를 구할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파랗고 반짝이던 우리의 여름
우리 딸이 캠프 갈때 가지고 가고 싶다고 했는데
짐이 많아 안된다고 했다..
캠프를 보내고 나서 맘에 걸려
내가 읽고.. 그 잔잔함과
세친구의 알수 없는 위로를 우리 딸도 낯선곳에서 느끼길 하는 바램에 다시 택배로 보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