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하 글 / 정용완 그림 / 비룡소

시리즈 스토리킹 | 임은하 | 그림 정용환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9월 1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스토리킹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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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 윤봉구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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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제목만으로도 끌리게 한 책이다.
언젠가 아는 샘이 썼던 작품도 복제인간이어서 어떻게 다르게
썼는지 매우 궁금해서 호기심이 일었다.^^
제 5회 스토리킹 수상작이죠.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에요.
저도 이미 스토리킹 수상작들은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뽑은 작품이니 만큼 아이들에게 더 인기가 있겠지요.!!!
항상 책을 받으면 표지의 앞 뒷면 그리고 날개까지 꼼꼼히 읽는 버릇이 있어요.
그런다음 목차도 쭉 훑어 보면서
음~
이런 이야기 이겠군 하면서 상상을 잠시 해 본답니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인데요.
왠지 등장부터 각각의 캐릭터들이 심상치 않아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저만 그런가요^^
왠지 보기만 해도 일단은 끌리는 재미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삽화도 참 와 닿았고 좋았어요.
이 장면에서 누가 윤봉구이고 윤민구인지 알겠죠?
머리가 바로 말을 해 줘요.^^
책을 읽은 사람은 삽화만 봐도 금세 알아차려요.
그 뒤를 따르고 있는 봉구의 친구인 당찬 소라^^
요즘 21세기형 여자아이에게 딱 맞는 캐릭 같아요.
절대미각을 타고난듯 우리 봉구는 짜장면을 매우 좋아하죠.
그로인해 진짜루라는 곳에서 일도하구요.
아주 열심히 짜장면 배우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동화 읽는 걸 마치면서도 봉구가 왠지 성장했을때 자신의 꿈을 이루었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왜냐면 매우 열정적으로 노력을 하거든요.^^
우리의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위해선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뭉쳐서 열심히 했음 좋겠단 생각을 잠시 해 봤어요.
이 장면도 좋았어요.
심장이 좋지 않은 형 민구, 그가 아이들에게 티격태격 놀림을 받을때
나타낸 보글머리 봉구도 한바탕 끼어들어 형을 구출하려고 한다.
그사이 어디선가 슝~
하고 나나탄 소라^^
이들의 삼인방은 참 알콩달콩 하면서도
때론 틱틱 거리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 같아서 흐믓했다.
아마도 아이들도 이런 부분에서 좋았을까?
싶다.
살포시 두 아이들에게 함께 읽고 물어보니,
때론 서로 잘 챙기다가도
투덕거리는 두 녀석의 모습이 고스란히 책에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왠지모를 공감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짜장계의 절대 권위자인 회장님
한번도 요리를 직접하는걸 보지 못한 봉구.
어느날 방송의 힘으로 출현하게 되면서
현란한 손놀림 솜씨를 보게 되는 이 장면의 삽화는 말그대로
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었다.
신랄하면서도 재미지게 잘 구성이 되어서 말이다.^^
동화속에 삽화는 또 이런 역할을 한 몫하니 참 재미지다.
엄마와 봉구와 이야기 나누었던 장면에서 감동이 느껴졌다.
봉구가 복제인간인걸 누군가 알고 보낸 편지로 인해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엄마는 이야기 한다.
“내가 그 사람한테 가서 똑똑히 말할 거야. 우리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봉구 네가 얼마나 정 많고 따뜻하고 빛나는 아이인지.”
~p118
위기로 치다르는 장면
형이 드디어 심장에 무리가 와서 병원으로 실려가던날
봉구는 여러가지 고민과 방황에 빠진다.
왜?
자신이 복제인간이기 때문에
…….
아~
너무 공감이 되서 함께 마음이 아팠던 장면이다.

며칠간의 힘겨운 시간을 보낸 봉구도

형아와 나란히 같은 병실 맞은 편에 앉았다.

만화책을 툭 던져주는 민구^^

그 속에서 형아의 사랑이 전해진다.

엄마의 노트북을 통해 민구도 다 알고 있던 봉구의 비밀

그렇게 그들은 진짜 형제가 되어가고 있었다.

 

 

 

 

 

 

 

 

 

 

너무나 똑같아 쌍둥이라고 오해받을 정도의

복제인간인 봉구.^^

하지만 보글보글 트레이트 마커인 머리가 구분을 해 주었지만,

이젠 아주 시원하게 스트레이트로 푼다.

깜짝 놀라 누가 누구인지 몰라보는 소라

ㅋㅋㅋㅋㅋ

왠지모를 웃음과 환희로 가득찬 이 장면도 정겹다.

너무나 똑같아 쌍둥이라고 오해받을 정도의

복제인간인 봉구.^^

하지만 보글보글 트레이트 마커인 머리가 구분을 해 주었지만,

이젠 아주 시원하게 스트레이트로 푼다.

깜짝 놀라 누가 누구인지 몰라보는 소라

ㅋㅋㅋㅋㅋ

왠지모를 웃음과 환희로 가득찬 이 장면도 정겹다.

 

 

 

 

 

 

 

 

그렇게 소라의 말을 전해듣고 진짜루로 다시 가게 된 봉구

회장님에게 매달리는 이 장면

ㅋㅋㅋㅋㅋ

그러나 현실은 짜장면 집에서 밑바닥부터 배우는 알바생

회장님의 버럭에 매달려야하는~

ㅎㅎㅎ

 

다시 예전의 봉구로 돌아온 것 같아서

기뻤다.

 

 

 

 

 

 

 

 

 

 

아주 매력적인 마지막 이 장면^^

열심 열심 요리에 열심인 봉구

양파도 잘 썰어야 하고

……

본래의 봉구로 돌아와 복제인간인지 뭔지에 대한 의혹의 또다른 편지를 받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열성을 다하면서 동화는 마무리된다.

가족의 사랑이란 힘으로 이겨낸 복제인간이란 이름

윤봉구

……

앞으로 가야할 험한 길이 남았지만

왠지 잘 헤쳐갈것만 같다.

진짜루의 회장 아들인 사장은 입양아이지만

그랬기때문에 봉구의 입장을 조금은 더 가까이서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참, 이 캐릭터에게 전직 기자라는 직업을 갖게한 것도

결국 책 읽으면서 누가 범인이지? 하고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아하~

그래서였군^^

하고 맞아떨어진다.

참, 사랑스런 봉구의 캐릭터를 잘 그려낸 동화이다.

열두살 옆에 있음 콱 안아 주고 싶은 복제인간이다.

사실, 말이 그렇지

실제로 만나면 어쩔지 모르겠으나…

ㅎㅎㅎ

요즘처럼 과학이 발달하는 시대에 복제인간은 뭐 불가능하겠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