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완득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그 자리에 서서 한 장 한 장 읽다가 단숨에 읽어버린 책.
다 읽고 나서 무슨 책이 만화책같아….하는 생각과 우리 아이가 크면 꼭 읽으라 권해줘야 겠다라는 다짐을 했다.
그 완득이의 작가의 책을 또 읽게 되었다.
플로팅 아일랜드…
뜰 부(浮) 자를 써서 ‘부유도’라고도 불리는 낯선 섬 ‘플로팅 아일랜드’로 부모님과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각자의 휴가계획으로 꿈에 부풀어 도착한 섬은 생각보다 좋았다 하지만 곧 섬의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긴장이 고조된다.
섬 안과 밖의 모습이 극명하게 나뉘는 섬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과, 강주 가족을 손님으로 모시는 의문 투성이의 호텔 노부부, 어마어마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한 섬 사람들의 행동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 역시 첫 페이지를 넘김과 동시에 한번에 쭉~읽어 내려갔다.
한번 잡으면 내려 놓을 수 없는 마법의 책
내가 이 책에 붙여준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