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고 생각하는 힘.
초등 논술의 밑거름을 마련하는
일공일삼 시리즈의 17번.
힐라볼라 둥둥둥을 만나보았어요.
그림책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
문고책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것 같아요.
마음이 따스해지게 만드는 판타지부터
우리가 예측하기 힘든 미래의 SF까지
총 9편의 재미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책의 내용도 신선하지만,
독특한 기법의 그림이 마음을 더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정겨움과 그리움이 묻어있는듯한 그림을 보면
이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총 9편의 동화 모두 멋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에요.
식탁에서 늘 휴대폰만 쳐다보는 부모님이 불만인
내 앞에 나타난 작은 아이 푼푼이도 재미있어했지만
특히나 힐라볼라 둥둥둥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요.
마법의 주문을 걸어볼까요?
힐라볼라 둥둥둥!!!
뭔가 두둥실 떠다닐것 같지 않나요?
마술사가 아닌 마법사를 둔 딸의 이야기.
이게 진짜일까? 마법사는 진짜 있는걸까?
힐라볼라 개굴굴, 개구리!!!
어? 마법사 아빠뿐만 아니라 나도 마법사가 된걸까?
심장이 쿵쿵!!
열린 결말은 아이들을 항상 두근거리게 합니다.
마음을 안아주는듯한 글과 그림,
알맞은 글밥과 글자의 크기는 저학년이 시도하는
글읽기로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