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This Beautiful Day
글: 리처드잭슨, 그림 역자: 이수지
먹구름이 몰려오든, 폭우가 쏟아지든 다 멋진날인 아이들,
어떤 날씨라도 매일 매일 즐거움을 찾아내는
아이들의 보석같은 능력을 보여주는 책 이랍니다.
이수지 작가님의 그림체가 매우 돋보이는 책이예요.
독특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의 일러스트가 마음을 힐링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어느날,
아이들은 무얼 하며 놀까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엿볼수 있는 장면이 한가득~
외출할수 없는 날씨때문에,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아이들.
아이들 각기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로 신나게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글보다 그림에 더 집중할수 있는 점도 맘에 들구요.
처음에는 검은 먹구름이 나와 완벽한 흑백 그림이였지만,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즐겁게 놀면서
점점 그림에 예쁜 하늘색 물이 들어요.
우산에도 장화에도, 아이 옷에도~
점점 물들어가더니~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우산들도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었어요.
아동도서하면 항상 다채로운 색깔의 또렷한 일러스트가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포근하고 서정적인 일러스트도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