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라볼라 둥둥둥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17 | 신나군 | 그림 김성희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9월 1일 | 정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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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일삼 시리즈 17번째 이야기 힐라볼라 둥둥둥

일공일삼 시리즈는 초등학교 2, 3, 4, 5학년을 위한 창작 읽기책 시리즈로 논술의 기초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는데..

힐라볼라 둥둥둥은 이 책에 속한 아홉까지 이야기 중 첫번째 이야기로 책의 뒷장에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의 주인공 소개가 되어  있다.

읽기 창작책이라길래 짧은 수필 정도를 기대하고 잡았다.  오호~ 재미있는 걸 하며 기 승 전의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데 어..결말이  이게 뭐지? 다 읽고 한참을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세상을 읽고 생각하는 힘, 초등 논술의 밑거름이라는 일공일삼 시리즈의 취지가 그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읽는 사람에 따라 각자 다른 결말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 차려준 밥상에 같은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 식재료를 준비해주고 그걸  바탕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과연 내 아이가 다 아는 재료들로, 때론 색다른 재료를 접하고 어떻게 풀어낼지 사뭇 기대가 될 거 같은..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뻔한  대답들만 내 놓으면 속좀 터지겠지만.. 읽을 때보다 읽고 나서 아이와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더 기대가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