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옛이야기(작은 악사)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8월 18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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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악사>

악사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서 이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전해져오는 옛이야기로서

음악이라는 선율이 전해주는 행복과 마음의 평화,위안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책을 통해서 느낄수가 있습니다.

책의 그림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페이퍼 커팅북처럼

종이를 컷트칼로 오려 입체적 표현과 느낌을 살려

생동감있어 보이고 주인공인 소년의 감정변화와 이야기의 흐름을

극적으로 표현해 나타냄과 동시에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감의 대비

다양한 조명의 연출등을 활용하여 마치 한편의 연극무대를 보는듯한

생동감있는 재미와 즐거움을 엿볼수 있습니다.

해님을 형상화해서 전체적 디자인의 컨셉은 해의 동그란부분에 책의

기본제목인 문구가 표기되어 있고 해의 바깥부분은 페이퍼 커팅으로

빗살무늬처럼 세밀하게 종이를 오려서 한눈에 보기에도 확연히

해님으로 인식할수 있을만큼 전체적 디자인이 생동감있어 보이고

특색있어 보이는것 같아요.

작은 악사인 소년은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은은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책의 겉표지를 넘기면 안쪽 부분에는 하얀종이를 커팅한

물결무늬의 형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결무늬를 보고있으니 마치 고요하고 평화로운

잔잔한 바다가 연상이 됩니다.

이책의 주인공인 작은악사입니다.

피리를 불고있는 소년의 모습이 매우 슬퍼보입니다.

차가운 구두발자국이 보이고 바탕색깔을 검은색으로 표현

소년의 외롭고 우울한 심경을 나타내고 있는것 같아요.

어느새 어둠이 짙게 드리위지고 삭막한 도시의

빌딩에 불이 하나둘씩 커져있건만

세상은 소년을 외면하듯이 누구하나 소년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있으니 정형화된 도시의 콘크리트 건물이

더욱더 차갑고 삭막하게 느껴집니다.

소년을 위로하는 것은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비춰주는 해님뿐…

소년은 해가 지면 유달리 서글퍼져 힘없이 터덜 터덜 숲길을 걸어갑니다.

나무도 이런 소년의 슬픈마음을 아는것처럼 나무에 그려진

눈이 소년을 안쓰럽게 쳐다보고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그림장면은 소년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고마운 사람인 목부를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입니다.

두사람의 모습에서 다정함이 전해져옵니다.

마음씨 착한 목부는 소년을 가엾이 여겨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이제 더이상 소년은 외톨이가 아닙니다.

그동안 외로움과 쓸쓸함 속에서 홀로 지내온 소년에게

목부집의 따뜻한 밥상은 소년에게 마음의 위로와

따뜻함 평안을 느끼게 해줍니다.

음식은 소년에게 단지 배를 채워주는 것만이 아닌

마음의 위로와 상처를 치유하는 소중한 매개체인만큼

따뜻한 색감으로 음식을 그려냄으로서 이 페이지를 보고있으면

음식이 이토록 정겹고 따뜻하고 행복을 전해주는것인지

다시한번더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소년에게 있어서 유일한 희망이자 마음의 안식처였던 해님에게

낡은 피리대신 새피리로 고마운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서

소년은 자신의 간절한 소원을 해님에게 부탁합니다.

해님은 그런 소년의 소원을 들어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좋은 연주가가 되기를 당부합니다.

이 페이지는 소년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해님의 형태가 화려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어 앞으로 소년의 앞날에 활기차고 밝은 좋은 일들만 가득한것처럼

생동감있게 표현되어 해님의 모습이 더욱더 아름다운것 같아요.

옆에서 누구하나 도와 주는 사람없이 홀로 쓸쓸히 외로이

지내고 있는 거리의 작은 악사인 소년은

낡은 피리를 불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맨처음 책의 전체적 색감과 디자인은 소년의 어둡고 쓸쓸한 마음처럼

전체적으로 검정색바탕으로 표현되어

소년의 마음을 더욱더 부각시켜 소년의 심정이 제대로 잘 전달되어 전해지는것 같아요.

각각의 페이지마다 섬세하고 입체적인 페이퍼 커팅 디자인을 통해서

책을 더욱더 재미있고 몰입할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소년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넨 착한 목부가족을 만나서

마음에 많은 위로와 상처를 치유받음으로서

상대방에게 받은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줌으로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는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들 모두 나눔의 미덕을 통해서 세상이 더욱더 밝아지고 누군가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수있는 좋은일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