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주는 마법의 책!!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17 | 신나군 | 그림 김성희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9월 1일 | 정가 9,500원
구매하기
힐라볼라 둥둥둥 (보기) 판매가 8,550 (정가 9,5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주문같은 책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답니다.

힐라볼라~~~ 둥둥둥!!

이렇게 주문을 외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용??

비룡소 열살부터 열두살이 읽기 좋은 책 시리즈

일공일삼의 열일곱번째 이야기에 쏙~~~ 빠져 봅니다.

 

아이들의 감정을 보듬어 주는 판타지부터 sf까지….

다양한 장르가 실려 있어 아이의 맘을 어떻게 어루만져 줄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긴나긴 추석연휴를 보내면서 아이들과 한가지 이야기씩 읽어보았답니다.
힐라볼라 둥둥둥을 시작으로 9가지 이야기가 짧은 이야기로 되어 있었어요!!

만화책만 보는 둘째아이도 한권에 9가지 책이 들어 있다고 하니

재미있게 그리고 짧게 읽고 내용을 주저리 주저리 알려주더라고요!! ㅎㅎ

아이가 하도 책을 대충 읽어서 엄마에게 읽은 후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데…

한 가지 책을 읽고 저에게 달려와!

“엄마!! 자 들어봐봐!!

힐라볼라 둥둥둥은 진아네 아빠 이야기야!!

진아네 아빠는 찐짜 마법사래!!

우리 아빠는 가짜 마술산데…

그런데 아빠가 할 줄 아는 마술이 둥둥 떠야 하는데…

안되”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응!! 진아가 주문을 외었는데… 아빠가 떴어!!

아주~~~아주~~ 높이

그리고 끝!!”

ㅎㅎ 이야기를 잊어버릴까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 말하곤

후다닥!! 사라집니다.

그래도 만화책만 보던 아이에겐 도전해 볼만 한 책이라

연휴 내내 한 편씩 읽게 했답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힐라볼라 둥둥둥!!

아마 아빠가 아이들 어렷을 때 따 놓은 마술자격증과 마술 도구가 집에 있어

더 재미었나 봅니다.

진아가 아빠 대신 주문을 외울 때 아빠가 둥둥 떠올랐던 것 처럼

아이들도 아빠 대신 열심히 마술 연습을 하게 되었네요!!

가장 쉽고 흔한 동전마술을 부터 배운다며 하루 종일 동전을 가지고 놀았답니다.

진아 처럼 멋진 마술사게 되고 싶다면서용 ㅎㅎ

전 개인적으론 9가지 이야기 모두 좋았답니다.

그리고 글과 함께 들어간 삽화도 아이들이 읽기 좋고,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들어가

있었어요!!

글씨만 되어 있으면 읽기 힘들었겠지만 이해를 돕는 삽화가 아이들에겐

읽기 책에 도전할 만한 기회가 되었답니다.

첫아이가 이번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어른들과 작은 마찰이 있었어요!!

연휴 때 모여 어른들이 하는 놀이를 구경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며 화를 내시더라고요 ㅠ.ㅠ

결국 아이는 울고, 놀이도 멈추었는데…

아이에게 “왜 울었냐고, 그리고 어른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는데…

어떤 약속이었냐”고 하니…

한참만에 아이의 답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엄마! 억울해!! 난 약속한 적 없는데….”

 

상처받은 아이의 눈빛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 아이와 힐라볼라 둥둥둥을 읽으며 우리도 이런 마법을 부릴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희망의 마법~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위축되지 않고 잘 표현할 수 있는,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을 나타낼 줄 아는 그런 희망의 마법을

조금은 맛 본듯하네요!!

오늘 부터 아이들과 힐라볼라 둥둥둥!! 주문을 외치며 하루일과를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