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29 옆집의 유령 – 고릴라박스

시리즈 구스범스 29 | R.L. 스타인 | 그림 안경미 | 옮김 이원경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7년 9월 28일 | 정가 8,500원

 

구스범스 29 옆집의 유령

작가 R.L.스타인

출판 고릴라박스

 

구스범스 스물아홉번째 이야기 옆집의 유령

 

표지만 봐도 아이들은 으시시시. 책 표지의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라는 경고 문구까지 있으니 더욱 으시시해

 

하는 것 같아요.

 

해나는 6살 쌍둥이 동생을 둔 열두살 여자아이예요. 이번 방학에 캠프를 가지 못해 집에서 쌍둥이 동생들과 하루하루를

 

함께하고 있지요. 캠프에 보내주지 못해 부모님도 미안해 하지만 이미 못간 캠프인데 어쩌겠어요. 그래도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려고 하는 해나예요.

 

이야기는 화마에 휩싸인 해나의 꿈으로 시작해요. 꿈도 참 오싹하게도 꾸지요. 활활 타오르는 방에 갇힌 꿈을 꾸는건

 

섬뜩할 것 같아요. 꿈을 깨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무서울 것 같기도 하구요.

 

옆집에 이사온지도 모르고 있던 대니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 해나. 의문에 쌓이게 되요. 옆집에 이사왔는데 그것도 이사한지

 

꽤 되었는데도 해나가 모르고 있었다는게 말이 될까요?

 

어쨌든 해나도 그렇고 대니도 그렇고 서로의 옆집에 사는줄을 모르고 지내다 알게되었네요.

 

여기서 의문이 들었어요. 누가 유령일까? 해나일까? 대니일까? 과연 누가 유령일지 추측하며 읽게 되지요.

 

캠프에간 단짝 친구 제이니가 매일 편지를 써주기로 약속했지만 제이니의 편지는 오지 않아요. 해나는 제이니에게

 

편지를 재촉하는 편지를 쓰지요. 여기서 또 의문이 들지요. 제이니가 정말 편지를 쓰지 않은 것일까? 제이니의 편지를 누군가

 

가로채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들구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구스범스니까 자꾸 의심하게 되고 꼬고 꼬면서 읽게 되요. 그게 바로 구스범스를 읽는 매력이죠.

 

옆집의 유령. 과연 유령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