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저어새섬이 있어요!

시리즈 자연은 가깝다 4 | 남선정 | 그림 문종인 | 기획 김나현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9월 30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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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자연은 가깝다 시리즈는 이미 1. 늦어도 괜찮아 막내 홍조롱이야, 2. 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로 만나 본 적이 있다. 그냥 보는 것보다 작가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고 보면 훨씬 더 재미있는 시리즈..

도시에 저어새섬이 있다. 한강에 있는 뚝섬 이야기 인가 하고 펼쳤더니 실제 존재하는 남동유수지 이야기다. 갯벌을 매립해서 송도국제도시가 세워진 곳.. 그 근처에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홍수 피해를 받을까봐 만든 남동유수지.. 그곳에 새들이 보금자리를 만드는 과정을 저어새와 한국재갈매기를 주조연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도시 한복판에 있는 새섬.. 아이도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좋겠다. 하며 부러워 했으나 실제 우린 새를 보기 위해 에버랜드 버드 파라다이스나 방이습지생태공원을 가야 만날 수 있으니..

작가가 하는 말.. 그러나 그 곳의 물은 더러울대로 더럽지만 더이상 갈 곳 없는 새들이 보여 사는 곳이라는..

발전이라는 이름하에 부분별한 개발로 파괴되는 생태.. 비단 수십년전과 사뭇 달라 과연 또 수십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할지 두려움마저 들게 되는데..

둥지를 틀고 짝짓기 후 알을 낳고 알을 품어 새끼가 나오면 새끼 저어새를 키워 3월에 온 여름철새 저어새는 늦어도 8월에는 저어새섬을 떠나게 된다.

책 표지의 저어새와 사뭇 달라오는 이 저어새는 번식기로 목 아래 진한 노란색이 생기고 머리에는 진노랑 장식싯(번식깃)이 생긴단다.

그냥 보면 지나쳤을 것들을 작가님의 세밀한 관찰력과 설명으로 알게되는 기쁨이 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