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도 있고 (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 –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8월 17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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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그루팔로

아주 유명한 이야기죠 ^^

저희집에서는 초대박을 친 이야기라서

영어책이랑, 디브이디도 있는데요.

(이 디브이디 정말 강추입니다 ㅎ 별로 기대 안했는데 작품성까지 갖췄더라구요 )

그 괴물 그루팔로를 만들어낸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는

역시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처럼 완벽한 조합인가봐요.

전 이번 책도 이 두 사람의 작품이라고 해서

두말하지않고 바로 집었답니다. ^^

이름은 바로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비룡소의 그림동화

247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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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너는 비룡소의 그림동화

아흑

내용을 조금 살펴보기로 해요

내 주변에 얼마든지 있는 (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이미 나일지도 -_-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ㅋㅋㅋㅋ

전 이 제목 보고 바로 뿜었어요 ㅎㅎ

이 책의 원제는

” The Ugly Five”

그러고보니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그림책 중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책이 있었지요

못생긴 다섯 친구(다섯명이었나 여섯명이었나..)들이 모여서

디저트 가게를 여는 내용이었던거 같아요.

모두모두 예쁘고 멋있고 잘생기고

잘생쁨 돋고

늠름하기까지 한 아프리카 초원의 동물들이 모여있는 곳에

어느 못생긴 누가 나타난거죠 ㅎ

이 못생긴 누는 자기가 못생겼음을 아주아주 당당히 흥얼흥얼 노래부르고 다녀요

게다가 진짜 더 못생긴 하이에나를 만나서 못난이들끼리 친구를 하지요

그리고 다시 같이 노래를 부르고 다녀요 ^^

주름민목독수리

흑멧돼지

아프리카 대머리 황새

이렇게 다섯 못난이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친구하기로 해요

그리고 또 흥얼흥얼

못생겼는데도 꿋꿋하게 사는 못난이들이라고 노래하고 다니지요 ^^

(전 이부분이 참 귀엽더라구요 ㅎ)

그런데 어?

저기 나무 뒤에 숨어있는 작은 아이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다섯명의 못난이 친구들의 아이들이었어요 ^^

이 아이들은 못난이 다섯 친구들에게

엄마아빠이기때문에 사랑한다고 , 제일 멋지다고 얘기한답니다.

저 요즘 큰 아기사과랑 힘겨루기 하느라고

정말 진이 다 빠지고요 ㅠ

애가 왜 저렇게 삐딱선만 탈까 하는 마음만 들구요. ㅠ

왜케 동생을 때릴까.. 싶어요. ㅠㅠ

예쁜 말만 하던 그 아기사과는 어디갔는지. ㅠㅠㅠㅠ

힘겨루기 할때 쯤이면

정말 너가 좀만 더 컸으면 한대 때려줬을거같구나!!!!!

하는 마음이 막 올라온답니다 ㅠㅠ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못생긴 친구 중 한명인 나- 아기사과 엄마인 나를

가장 좋다고 말해주는 바로 네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전 자존감도 낮고.. 이 책을 보고 나만의 자존감을 다시 높여봐야지?!! 하는 생각이 든것도 아니었지만

이 책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이런 나라도 좋아해주는 네가 있구나. 였답니다.

가끔은 이런저런 헛짓하느라고 새벽에 자서 아침에 눈도 잘 못뜨는 엄마인데,

대충 밥 차려주는데,

게으르기로 치자면 세상 최고일텐데,

마음도 몰라주고 혼만 낼 때도 있었을텐데.

그래도 좋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아기사과.

sally_special-25

제가 더 감동한 비룡소의 그림동화 였습니다.

이래서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는 진리인가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