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음식 100가지를 그림과 함께 흥미 진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좋더라구요.
특히나 먹거리 이야기라 지루하지도 않고 얼른 책장을 넘겨보고 싶어져요.
각 쪽마다 주제가 다르고 페이지 색깔도 달라서 보는 재미도 있구요,
우리는 먹을 수 있는 식물 중에서.. 1퍼센트도 채 안먹고 있다네요.
왜 우리가 먹는 식물이 적을까요?
한 가지 작물만 키울때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어서 그렇데요.
여러 작물을 기를 때보다 농기구도 농사지식도 더 적게 필요해서
단일 작물만 기르니 먹을수 있는 식물의 개체수가 없데요.
요리사 모자를 보면 주름이 있던데 그냥 쉐프모자들은 다 주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요리사 모자에 있는 주름 하나하나는 달걀을 요리하는 방법을 나타낸다고 해요.
요리사 모자는 토크라고 하는데 주름이 100개 잡혀 있데요,
그러므로 달걀을 100가지 방법으로 요리할 수 있다는 뜻이래요..
그리고 요리사들 모자들이 각각 다른데 다양한 의미가 있다고 해요,
벌레 먹은 비스킷을 예전에 뱃사람이 매일 먹는 음식이었다고 해요..
밀가루와 물로 딱딱하게 바짝 굳을때까지 굽고 또 구운 비스킷이라 몇달 지나면
바구미와 곤충 애벌레도 발견될 수 있데요..ㅠㅠ
선원들은 커피에 비스킷을 적셔 먹었는데 좀더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벌레가 커피 표면에 둥둥 뜨니 건져내고 먹을수 있어서라니.. 헉~~ 소리 나네요.
두리안 열매.. 열대과일로 맛은 있는데 냄새가 고약한 과일로 유명하다죠..
전 아직 못먹어 봤는데..
이런 두리안을 버스나 열차에 갖고 타지 못하게 막기도 한다네요.
바로, 냄새가 너무 나서 라니..
두리안은 가시로 뒤덮인 커다란 나무 열매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자란데요,
냄새가 넘 지독해서 동물들이 우림에서 80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두리안 냄새를 맡을 정도라니
짐작이 가네요.
두리안 냄새를 비유하자면 하수, 오래 묵은 치즈, 더러운 양말, 썩은 고기..
헉~~ 생각만 해도 맡기 싫은 냄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