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작가가 되었어요~ 7세추천 비룡소 그림동화 [선]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46 | 글, 그림 이수지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11월 3일 |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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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첫눈이 내린 날 소복히 쌓인 새하얀 눈 위에 발자국을 처음으로 새긴다면 우리 아이 기분이 어떨까요? 첫눈 내린 날 마당에 뛰어나가 재빨리 발자국을 찍는 아이의 마음을 책에 담아 보았다는 이수지 작가의 그림동화[선] 말주머니나 글밥이 없이도 책 장면 장면 마다 주인공의 몸짓과 표정, 배경만으로도 많은 메시지와 스토리의 무한 상상이 가능하기에 이번 미션책으로 우리 딸은 너무나 신나하였답니다.   그리고 이번 미션 책을 함께 읽고 아이의 자발적인 독후 활동과 독서 후의 내면화 과정을 살펴보면서 독서를 아이의 책읽기와 독해 능력을 향상시켜주면서 더불어 문학적 감동과 인지적 정보이해를 추구하기 위해 긴 스토리가 있는 책을 엄마의 은근한(?) 의도적인 전략으로 많이 제시한 점들이 너무 미안할 정도였어요.  오히려 여백이 있는 , 아이들이 스스로 채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들을 접하면서 아이들은 더 많이 스스로 생각해 내어 책을 읽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번 8차 미션 독서의 광장 서평은 단순한 책의 소개와 책속의 장면 제시보다는 우리 딸 아이가 책을 읽고 스스로 책속의 장면을 내면화하면서 창의적 사고를 확장시켜 나간 활동을 소개하는 에세이로 적어볼까 합니다.^^*   지난주 미션도서 책표지 인증 사진만 찍어놓구선 아이와 책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기만 해놓았지요. 늘 그렇듯 평일은 두 남매의 일상생활과 가족들의 의식주를 책임지는 주부의 역할에 하루가 24시간제가 아닌 12시간제로 흐르는 듯 후다닥 빠르게 흘러간답니다. 7세 딸 아이는 늘 모든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저녁 먹기전과 저녁 먹고 난 후는 늘 바쁘게 움직인답니다~^^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새로 고치고 꾸미고 7세 여아들이 아기자기 이쁜것들을 쉼없이 창작해 내는 그런 저녁을 보내지요… 특히나 이번 주말은 시댁 제사까지 겹쳐 주말도 풀가동이었답니다^^*   이번주 평온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연못활동 독서후기 사진 찍으려고 보니 어느새 딸님께서 모든 페이지 마다 말주머니 다 만들어 놓았네요^^  처음에 살펴 보았을 때는 실감나게 잘 적었다 싶었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면서 “왜 이런 말주머니가 달렸어?” “지금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일까?”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다시 살펴보니 아이의 생각과 느낌이 너무나 창의적이고 책 속 세상을 자유롭게 여행다녀온 표정과 감정이었답니다. 특히나 스케이트 타는 책속 주인공을 김연아처럼 되고 싶어하는 우리 딸 아이가 감정이입을 하여 마치 딸아이가 스케이트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꼈더라구요….. 자, 그럼 말주머니가 달린 어린작가가 재구성한 [선]을 살펴 보아요 ^^* tip: 아직 7세인 딸 아이의 글씨가 띄어쓰기 및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더러 있어 해석도 필요한 듯 하네요 ㅎㅎ

 

 

 ** 첫 장면에서 “나는 혼자 모든 걸 다 탈 수 있어!”하면서  자신감있게 스케이트 타기 시작하는 아이가 등장하였어요 ^^

스케이트를 막 타기 시작한 초반이래요. 빙판 위 스케이트 선의 흔적이 처음 나타난 걸로 봐서요…

 

**두번째 장면에서 얼음빙판위 스케이트 선의 흔적으로 “다시 뱅뱅 탈 수 있어” 라고 잘 할 수 있음을 나타내었어요. 다시 라는 부사와 뱅뱅 이라는 형용사 의성어 꾸밈말을 넣어서 더욱 실감나는 대사를 만들어 내었어요.

 

 

 
** 매일 뱅뱅….운율이 느껴지는 시적 표현이네요….앞페이지에서 반복되는 문장을 다시 쓰면서 압축하여…

아이가 시적운율이라는 형식을 알지는 못하여도 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문장을 창작해 내더라구요^^

 

 

 
** “할 수 있어” 주인공의 표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자세를 느낌으로 전달받았아 봐요.

 

 

 

 

 
** 아이의 표현에서 “집중하고 쌩쌩’이라는 말주머니를 보니…우리 딸 아이 아직은 집중이 어려운 유아기 7세라고 생각했으나 집중한다는 자세와 의미를 이미 이해하고 알고 있었더라구요^^. 대견함이 느껴졌어요.

 

 

 
** 주인공의 변화된 자세에서 “뒤로도 깜짝이야” 뒤로 점프하는 자세도 깜짝 놀랄 만큼 잘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적었다고 해요… 아이들의 표현은 간결하지만 너무나 생동감있는 전달이었어요.

 

 

 

 
** “에치” 재채기 나는 소리를 실감나게 표현했어요. 스케이트 장 위에서 느껴지는 추위와 차가움이 재채기 소리로 표현되는게 너무나 기발하였답니다.

 

 

 

 
** 맞춤법이 다소 부족하였지만 의미는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에요. 책 속에 남겨진 연필과 종이 구겨진 모습을 보고 딸 아이는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장면을 떠올렸어요.

 

 

 

 
** 스케이트 타기가 끝난 후 배경은 빙판길 같은 황량함이 느껴지는 장면에서 “아이 추워” 주인공이 말하네요. ^^ 정말 추운 기운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  이제는 친구가 생겼어요^^

 

 

 

 
**  친구들이 많아 져서 헤헤^^ 좋아하는 우리 책속 주인공들이에요.

 

이번 책을 통해서 독서는 읽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책속의 다양한 세상을 우리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다양하게 재해석 재구성되어서 새롭게 창작될 수 있음을 살펴 볼 수 있었답니다.

  지금 바로 스케이트를 쌩쌩 탈 수는 없어도 스케이트를 쌩쌩~ 뱅뱅 탈 수 있는 상상과 아이스링크 위에서 자신감있게 달릴 수 있는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 아닐까요?  ^^*

 

아이들에게 어린이 작가가 될 수 있는 경험을 체험 해 볼 수 있는 비룡소의 선! 겨울맞이 가족독서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