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_ 두 배로 카메라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10월 27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비룡소 문학상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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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책은 제  6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인 <두 배로 카메라>란 책이다, 이 책은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인 동시에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안에 들어가 있는 책이다. 이 시리즈는 초등 중학년 이상인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우리 큰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닐까 싶다.

​ 아이도 책을 받자마자 집중해서 읽더니 너무 재미있단다. 그래서 나도 무슨 내용이길래 하면서 아이가 읽은 후에 읽기 시작했다. 주인공이 어느날 집 근처 길가에 있는 트럭에서 카메라를 가져온다. 나름 돈을 주고 가져왔다고 하지만 주인몰래 가지고 있는 동전을 주고선 가지고 오게 되는데….. 무장적 끌렸다고나 할까? 여하튼 사진을 찍을때마다 어떤 물건이든, 사람이든 두 배가 되어 버리는 신기한 카메라였다. 우연히 고양이를 찍었는데 고양이가 점점 늘어난다. 이상한 카메라에 대해 엄마아빠한테 이야기해보지만 믿지 않는다. 사실 나라도 믿지 않을 듯. 결국 엄마도 둘, 아빠는 넷, 고양이는 48마리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진짜 가족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는 주인공….

 

 

 

순간 내가 2명, 4명이 된다면 어떨까? 살짝 고민해봤다. 아마 회사는 한달에 몇번만 하고 훌쩍 지나갈테고. 집에 와서 청소나 아이들 돌보는것도 쉽게 할 듯하고, 큰애 공부도 지금은 꿈도 꾸지 못하지만 매일매일 봐줘서 지금보다 더 열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ㅋㅋㅋ 다만 사람이 많아서 집이 좁아지는게 문제일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꽤 이득도 있어 보이고 재밌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ㅋㅋㅋ

여하튼 찍을 때바다 늘어난 가족, 여기서 진짜 가족을 찾아내야하는 주인공….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꽤 기발하다고 생각한건 처음이다. 그만큼 어른인 나도, 아이들이 읽어도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

사실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가 집에 꽤 많은 편인지라 믿고 읽히기도 했지만​ 아이에게 창작동화를 꽤 읽히는 편인데, 이번 책은 그런 점에서 꽤 재미있고 창의적인 내용이어서 마음에 든다. 특히나 6회 수상작이여서 그런가 더 재미있었고, 아이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한 책이다.

다음 수상작도 기대하면서..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힐 책을 찾는다면 <두 배로 카메라>를 살포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