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10월 30일 | 정가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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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다행히 과학을 좋아한다.

작년부터 EBS 과학강의를 가끔 듣게했는데 (사실 학교에서 하는 실험관찰 수업을 듣게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되어서 못했던지라)

그게 효과를 본건지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과학이 너무 재미있단다

사실 엄마로써 어찌나 뿌듯한지….그래서 간간히 도서관에 가면 과학책을 빌려서 읽히곤 했지만

그래도 계속 과학책에 대한, 과학 지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다란 엄마의 니즈는 꽤 컸던 것 같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접한 책은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_별난 우주여행”이란 책이다.

오호라….아이에게 사실 행성에 대해서 알려줄때가 아닐까 싶었는데 시기적절하게 너무나 좋은 책이 도착했다.

게다가 재미있게 혼자서도 읽으면서 습득가능하니 너무나 좋구나.

신기한 스쿨버스는 엄마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데

이번에 나온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의 경우 ‘책 읽기+과학’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3학년부터 아이가 과학과목이 있는데

이 책은 초등 4학년 지구와 달 / 초등 5학년 태양계와 별 / 초등 6학년 지구와 달의 운동과 연계되어 있다.

 

아이에게 주자마자 꽤 집중도있게 읽는다.

괜시리 옆에서 뿌듯하다.

 

사실 과학이 좋아지는 마법같은 책이란 카피도 너무나 마음에 든다.

나도 같이 읽었는데 아이라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이 곳곳에 들어가 있고 그리 두껍지 않기때문에

한 주제에 대해서 가볍게 습득하고 가면 되어서 더 좋은 것 같다.

특히나 주인공 아이들과 선생님이 수수께끼 질문에 정답을 맞춰나가면서 태양계 천체들을 순서대로 살펴보는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사실 학교다닐때 아무생각없이 무조건 암기했던 것보다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익히는게 더 좋은 것 같아)

여하튼 지구와 달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서로 비교해보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신기한 과학교실’을 토해서 정리를 해주고 재미난 과학상식으로 행성들을 한번 더 정리해줘서 좋다.

정말이지 아이에게 읽히고 싶었던 부분인지라 이번책은 너무나 마음에 든다. 아이에게 쉽게 과학에 대한 지식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