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다.
날씨는 춥고 방학은 길고…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게임에 뺏겨버린…겨울방학이다.
어떻게 하면 게임으로부터 아이들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펼친 나비의 숲
딸 아이가 먼저 반응이 온다
아이와 아무 말 없이 식탁에 앉아 색칠하고 있다.
정말 아무 말이 없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끔 눈이 마주치면 씩~웃으며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하며 뽀뽀를 한다^^
지켜보던 큰놈이 샘을 낸다
자기도 하고 싶다며…..
큰녀석이 좋아하는 풍뎅이과 곤충이 나오는 페이지를 찾아 같이 색칠하기로 했다
두 녀석과 같이 하는 컬러링은 방학동안 게임에 뺏겼던 아이들 잠시나마 찾아오는 행복한 시간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소중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