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추천동화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이 시대에 꼭 필요한 동화책

연령 7~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8년 6월 1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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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서평을 하자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어설픈 혹은 작위적인 인성동화책 보지말고

이런 명작 책 한권을 읽는것이

좀더 철학적인거 같다.

깊이 훅 남을것 같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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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난 사실 책을 사면 책 옆구리에 붙어있는 저것들 버리는 편인데

그냥 내가 생각해서 꼭읽어야할것 같다고 바로 위에 글 적었는데

요기에도 적혀있네 ‘아마존에서 선정한 꼭 읽어야 할 세계동화’ 라고.

사진으로만 찍어두고 버려서 몰랐는데 저리 적혀있구나.

사람들 느끼는 것은 다 비슷하구나

쨋든 요새 영화 예고편이 흘러나와서 관심을 가지게 된 책 인데

무려 꽃을 사랑하는 소 라니!

먹는 것을 좋아하나?

라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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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스페인에 꽃을 좋아하는 소가 있다고 시작한다.
처음에는 그림을 보고 놀랬다
흑백이라니
무려 흑백이라니!
표지는 이렇게나 강렬한 빨간색인데.
아이가 잘 읽을까 걱정을 했는데 이야기에 흠뻑 몰입했다
줄거리는
다른 소들은 투우 경기를 나가기 위해 싸우고 뽐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페르디난드는 좀 달랐다
나무아래 앉아 꽃향기를 맡는 것을 좋아했다
페르디난드의 엄마는 그런 페르디난드를 나무라기 보다 그가 행복해하는 것을 하게 내버려두었다
그러던 어느날, 투우경기에 나갈 소를 고르는 사람들이 오고
마침 그때 페르디난드가 벌위에 앉아 벌이 엉덩이를 쏘는 바람에
흥분해서 날뛰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페르디난드가 마드리드에서 싸울 멋진 소라고 생각해서 투우장에 데리고 가게 된다
투우장에서 페르디난드를 보고사람들이 싸우기를 기대했지만
그저 조용히 앉아서 꽃향기를 맡는다
그리고 결국 돌아오게 된다 무.사.히.
통상적으로 투우에 참여하게 되는 소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결국 남들과 다른 그의 남다른 취향(??)이 그를 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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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내가 엄마여서 그런지 잠깐 등장한 엄마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꽃을 좋아하는 페르디난드를 나무라기보다
이해심을 가지고
믿고
기다려주었다
나라면 어땠을까
페르디난드 역시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남들과 다르지만 그런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기보다
행복을 위해 행동할 줄 아는 소였다
+
뒷표지에는 앙증맞게 웃고 있는_
7세, 나를 알고 존중하고
나의 감정을 알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라는데
정확한거 같다
본인을 스스로 존중하고
본인의 감정에 대해서 잘 표현하는 페르디난드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
제법 페이지수가 많고
흑백의 그림이라 걱정했는데 너무나도 잘 읽는다
매일 밤마다 읽어달라고 한다
+
책을 읽고 다양한 확장 활동도 가능 할 것 같다
1. 스페인 문화, 투우경기문화에 대한 책을 읽어본다
2. 소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은 우리아이가 해당하는데
3. 동화책의 주인공을 표현해본다
우리아이는 얼마전 할머니께서 사주신 #오르다아트판타지 로 꽃을 등에 달고 있는 페르디난드를 만드셨네예!
에효
가베를 좋아해서
책을 읽고 나면 주인공을 만들어서 역할 놀이를 하곤 하는데
저게 소고, 등에는 꽃이랍니다.
네네~
그대의 취향과 표현력 존중합니다.
+
책의 첫장과 두번째 장에 보면 그림에 RL 이라고 표시되어있는데
아마도 그림작가인 로버트론슨의 각인 같은거 같다
뭔가 미술작품을 볼때 작가들의 이런 각인 참 좋은거 같다
숨은 그림찾기 같기도 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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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아울러 자아를 알아가는 으이구 저걸 꿀밤 먹일수도 없고
슬슬 약이 오르는 부모님들께도 이 책을 권해드려요
우리 그냥 믿어주고 리스팩 해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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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쓰여진 책인데
현재까지도 통하는거 보면
명작은 명작이라는 생각이 든디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