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 원작 동화가 있다고 해서 얼른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지요. 신나는 비명으로 반가워하는 아이들. ^^ 비룡소에서 출간된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제가 어릴적 외가댁에는 커다란 외양간이 있었어요 어린 제 몸보다 몇 배는 큰 덩치인데 건초를 손에 들고 있노라면 느릿느릿 걸음을 옮겨 달라는 고개를 빼고 달라는 시늉을 했지요. 혀를 날름 날름, 입을 오물오물 거리며 건초를 먹는 모습 , 커다란 두 눈을 꿈뻑꿈뻑 하는 모습.. 누렇게 커다란 덩치의 황소는 제 기억에도 따뜻하고 평화로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빨간 표지에 가득 펴있는 꽃 그리고 꽃향기를 맡으며 웃는 소 한마리.. 이 책에 나오는 소는 어떤 모습일까? 사랑스런 페르디난드의 얘기에 귀 기울여 볼까요? ^^
미국 태생의 작가 먼로 리프의 책 페르디난드는 어린이 창작도서로 추천하고픈 이야기에요! 아마존 선정 ‘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세계동화 TOP100′ 타임 매거진 선정 ‘어린이들을 위한 책 TOP 100′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그림책 TOP100′ 이미 유수의 언론들에서 어린이 창작동화로 엄지척~ 했더라구요. ^^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는지 물어보니 두말할 것 없이 나무 그늘에 앉아 꽃 향기를 맡는 페르디난드의 모습을 꼽았어요. 행복해보이고 편안해 보인다면서 말이지요. 페르디난드는 착하고 행복한 소라고 아이들이 만나러 가고 싶다고 할 정도에요.
아마존에서 ‘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세계동화’로 이 책을 꼽은 이유가 잘 알겠더라구요, 평화와 행복에 관한 메시지와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 어린이 그림동화로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